'한양도성'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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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32

조선건국 초기 경복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조선궁궐 이야기 ◆ 조선건국 초기 경복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조선궁궐 이야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조선건국 초기 경복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오늘은 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392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새로운 도읍지로 한양으로 결정하는데요.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고,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왕의 조상님들을 모시는 ‘종묘’를 짓고, 왕실 가족과 나랏일을 돕는 신하들이 머무르는 ‘궁궐’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신도궁궐조성도감을 설치하여 궁궐을 지었는데요. 걸린 시간은 10개월 정도였습니다. 궁궐 공사 이전에 먼저 땅을 살피는 조사를 하였고, 태조 3년인 1395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다음해 9월에 경복궁을 완성하였습니다. 궁궐 안에는 나랏.. 2023. 12. 27.
경복궁 정문을 광화문이라 이름 붙인 이유! 조선궁궐 이야기 ◆ 경복궁 정문을 광화문이라 이름 붙인 이유! 조선궁궐 이야기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경복궁의 정문, 왜 이름을 '광화문'으로 지었을까요? 오늘은 역사의 중심지인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의미와 그 배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광화문은 조선 태조 4년 1395년에 세워진 경복궁의 주요 입구인 정문으로, 그 이름이 '광화문'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운 점 중 하나입니다. 광화문은 건립 당시에는 정문(正門), 혹은 오문(午門)으로 불리다가 세종 7년 1425년에 이르러 집현전 학자들에 의해 '광화문'이라 명명되었습니다. 광화문의 '광화(光化)'는 '빛이 널리 비춘다.'라는 뜻으로 '세상을 밝히고 나라를 화평하게 하는 문'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조선 시대의 철학을 대표하는 말로, 모든.. 2023. 12. 26.
조선 궁궐 덕수궁 * 황실 교육기관 경운궁 양이재 조선 궁궐 덕수궁 * 황실 교육기관 경운궁 양이재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조선 궁궐 덕수궁을 이곳저곳 둘러보았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황실 교육기관이었던 경운궁 양이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운궁 양이재는 대화재로 불탔던 경운궁(덕수궁)을 다시 지을 때 같이 지은 건물로 1905년에 완공되었다. 대한제국 황족과 귀족들의 근대식 교육을 담당했던 곳이었으며 현재는 대한성공회 주교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 15에 있으며, 등록문화재 제267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운궁 건물인 양이재는 현재 대한성공회 소속으로 되어 있다. 경운궁 양이재는 1905년 처음 지어졌을 때만 해도 경운궁에 속했다. 그러다가 1912년 대한성공회 서울교구가.. 2021. 7. 16.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선인문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선인문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선인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선인문은 홍화문에서 이어진 궁 담장의 남쪽 곧 창경궁 동남쪽 담장에 있는 궁문이다. 이 문은 성종 때 처음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광해군 때 재건되지만 1857년(철종 8)에 다시 소실되었다. 현재의 문은 고종 연간에 재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여지비고』에 의하면 이 문의 예전 이름은 서린문이며, 동궁의 정문으로 조정의 신하들이 출입하였다. 또한 세자가 궁 밖을 드나들 때, 특히 성균관 입학할 때 이용하였다. 선인문은 1층 목조 건물이다. 정면 2칸, 측면 2칸, 총 4칸이며 공포를 두지 않은 민도리 양식이다... 2021. 7. 4.
조선궁궐 이야기 * 관덕정 조선궁궐 이야기 * 관덕정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관덕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온실 오른쪽 야산 숲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이곳이 관덕정이다. 이곳은 원래 누에를 치던 곳이었다. 1642년(인조 20)에 활쏘기를 위한 사정(射亭)을 지어 취미정(翠微亭)이라 불렀으며, 1664년(현종 5)에 이름이 관덕정으로 바뀌었다. 관덕정 아래에는 군사들이 활쏘기나 말타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 창경궁이 창경원이 되면서 많은 전각들이 헐렸음에도, 관덕정은 살아남았다. 다만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이후 1980년대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른다. 관덕정은 1층 목조 건물이다. 네모난 돌 기둥을 .. 2021. 6. 30.
조선궁궐 이야기 * 대온실 조선궁궐 이야기 * 대온실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대온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경궁의 춘당지 바로 북쪽에 있는 대온실은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 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 대온실은 일본인이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여 완성하였으며,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서양식 온실이다. 그때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19세기 근대건축의 새로운 유형인 철과 유리가 20세기 초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건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11월.. 2021. 6. 29.
조선궁궐 이야기 * 팔각 칠층석탑 조선궁궐 이야기 * 팔각 칠층석탑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팔각 칠층석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경궁 안에 있는 이 팔각 칠층석탑은 라마식 석탑으로, 기존의 석탑과는 양식을 달리하는 탑이다. 높이 6.5m 규모인 이 탑은 현재 창경궁 내 대온실(식물원) 앞 연못 춘당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 춘당지를 따라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팔각 칠층석탑이 보인다. 1992년 1월 15일에 보물 제1119호로 지정되었고, 창경궁 관리소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이 탑은 조선 성종 원년 중국 명나라(1470년) 때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일제 강점기인 1911년에 창경궁에 이왕가 박물관을 건립할 때 만주에서 가지고 온 상인으.. 2021. 6. 28.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풍기대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풍기대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풍기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풍기대는 창경궁의 영춘헌과 집복헌 뒤 언덕 위에 세워져 있으며,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는 풍기(깃발)를 세웠던 석대(받침대)이다. 풍기는 풍신기(風信旗)라고도 한다. 즉 풍기대와 풍기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는 기상 관측기구이다. 이 풍기대는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높이 228㎝로 아래에 상을 조각한 대를 놓고 그 위에 구름무늬를 양각한 8각 기둥을 세운 모양이다. 8각 기둥 맨 위의 중앙에는 깃대 꽂는 구멍이 있고, 그 아래 기둥 옆으로 배수 구멍이 뚫려 있다. 깃대의 길이는 확실하지 않으며 깃대 끝에 좁고 긴 깃발을.. 2021. 6. 25.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영춘헌과 집복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춘헌과 집복헌은 통명전과 양화당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남향인 영춘헌은 내전 건물이며, 집복헌은 영춘헌의 서쪽 방향에 5칸으로 연결된 서행각이다. 행각은 정당(正堂) 앞이나 좌우에 지은 줄행랑을 가리킨다. 이 건물들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830년(순조 30)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834년(순조 34)에 재건되었다. 영춘헌과 붙어있는 집복헌은 1735년(영조 11) 1월에 사도세자, 1790년(정조 14)에 6월 순조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1793년(정조 17년)에는 숙선옹주가 이곳에서 .. 2021. 6. 24.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양화당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양화당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양화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명전의 바로 오른쪽에 있는 양화당은 내전의 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양화의 뜻은 '조화로움을 기른다'이다. 현판은 순조의 어필이다. 대비의 침전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내명부의 어른들이 손님을 접대하였다. 임금도 자주 들었던 곳이며, 임금의 편전으로 이용된 적도 있다. 임금이 이곳에서 문인들을 친히 시험 보기도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인조가 병자호란 후 남한산성에서 돌아와 이곳에서 장기간 머물렀다. 이후 인조는 청나라 사신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곳은 25대 철종의 왕비 철인왕후 김씨가 간병을 받다 승하한.. 2021. 6. 23.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통명전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통명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통명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명전은 창경궁의 내전 가장 깊숙한 곳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통명전은 왕비의 침전(중궁전)으로 내전의 으뜸 전각이다. 보물 제81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7칸, 측면 4칸의 통명전은 월대 위에 기단을 조성하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으며, 연회나 의례를 열 수 있는 넓은 마당에는 얇고 넙적한 박석을 깔았다. 이곳에서는 희빈 장씨의 인현왕후 저주사건이 있었다. 1694년 (숙종 20) 갑술환국으로 인현왕후가 복위되자 희빈으로 강등된 장씨는 인현왕후를 저주하며 처소인 취선당에 신당을 차리고 통명전 일대에 흉물을 파묻었다. 희.. 2021. 6. 21.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경춘전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경춘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경춘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춘전의 경춘(景春)은 '햇볕 따뜻한 봄'이라는 뜻이다. 순조는 후술할 《경춘전기》에서 ''경(景)'은 큰 것을, '춘(春)'은 장수함을 뜻하니 옛날과 지금에 걸쳐 축복하는 말'이라고 표현하였다. 1484년(성종 15) 창건 당시에 건립된 내전의 침전 건물로 주로 왕대비, 왕비 또는 세자빈 등이 거처했던 곳이다. 경춘전은 이름난 왕실의 여인과 함께 해온 역사가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 이괄의 난 등으로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1834년(순조 34)에 중건되었다. 편액의 글씨는 정조의 아들 순조의 어필이다. 이곳에서는 22대 .. 2021. 6. 20.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환경전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환경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환경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환경전은 경춘전의 동쪽, 함인정의 북쪽에 있다. 창경궁의 내전 건물 중 하나로 창경궁에서도 주로 남자들이 기거 했던 곳, 즉 세자나 왕이 생활하던 곳이다. 왼쪽의 경춘전은 대비나 세자빈이 주로 사용하였다. 환경전은 기쁠 환, 경사 경, 큰집 전으로 ‘기쁘고 경사스러운 집’이란 뜻이다. 성종 때(1484년)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1616년(광해군 8)에 중건되었다가, 1830년(순조 30)에 화재를 당한 후 1834년(순조 34)에 다시 중건되었다. 환경전은 중종과 소현세자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영조는 사도세.. 2021. 6. 19.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함인정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함인정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함인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안정은 창경궁에 있는 정자이다. 명정전의 서북쪽, 환경전의 남쪽에 있다. ‘인자로움에 흠뻑 취하다’라는 뜻의 팔작지붕의 형태이다. 함인정 자리에는 1484년(성종 15) 인양전이란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다. 그 후, 함인정은 1633년(인조 11)에 건립되었고, 1830년(순조 30)에 불타 없어졌다가 1834년(순조 34년)에 중건되었다. 함인정은 국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경연을 하는 곳으로 이용하였으며, 영조가 문·무과에 합격한 사람들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함인정은 건물 사방이 벽체 없이 시원하게 .. 2021. 6. 16.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문정전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문정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 문정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정전은 창경궁의 편전으로, 국왕이 관리들과 만나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던 왕의 집무실이었다. 문정전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광해군 8년(1616) 다시 지었고, 현재의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것을 198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창경궁 자체가 원래 대비들을 모시기 위해 지은 궁이라 규모가 작기 때문에 문정전 또한 편전 치고는 작은 편이다. 또 보통 편전은 정전의 북쪽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복궁 사정전은 근정전의 정북방에, 창덕궁 선정전은 인정전의 동북쪽에 있고 경희궁 자정전 역시 숭정전의 북쪽에.. 2021. 6. 14.
조선 궁궐 탐방 * 창경궁 ** 조선 궁궐 탐방 * 창경궁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먼저 조선 궁궐 창경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 등 왕실 가족을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 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세종 즉위년 1418년,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작은 궁이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 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여기서 동궐이란 경복궁 동쪽의 궁궐이라 하여 창덕궁과 창경궁을 의미한다. 현재는 두 개의 궁궐로 구분되.. 2021. 6. 5.
창덕궁 선정전 왕의 공식 집무실 창덕궁 선정전 왕의 공식 집무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임금의 집무실로 쓰인 창덕궁의 선정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선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 바로 오른쪽에 있다. 현재 보물 제814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정전은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함께 일상 업무를 보던 공식 집무실인 편전으로, 지형에 맞추어 정전인 인정전 동쪽에 세워졌다. 아침의 조정 회의, 업무보고, 국정세미나 격인 경연 등 각종 회의가 이곳에서 매일 열렸다. 창건 당시에는 신정전을 조계청이라 불렀는데, 1461년(세조 7)에 ‘정치는 베풀어야 한다’는 뜻의 선정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과 인조반정 등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647년(인조 25)에 인왕산 기슭에 있던 인.. 2021. 5. 20.
창덕궁 탐방 * 창덕궁의 두 번째 문 진선문 창덕궁 탐방 * 창덕궁의 두 번째 문 진선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창덕궁의 두 번째 문인 진선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선문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금천교를 건너면 나오는 중문(中門)이다. 돈화문과 인정문 사이에 다시 한번 문을 만들어 놓은 것은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의 권위를 높이기 위함이다. 경복궁에서는 이 노릇을 하는 문이 흥례문이다. 1908년 탁지부 건축사무소에 의해 시행되었던 인정전 개수공사 때 헐렸던 것을 1996년 복원을 착수하여 둘레의 긴 회랑들도 같이 복원을 시작하여 1999년 완공하였다. 진선문은 임금님에게 바른말을 올린다는 뜻의 문이다. 진선문에는 억울한 일이 있는 백성이 와서 치면 왕이 듣고 억울한 사정을.. 2021. 5. 14.
창덕궁 탐방 * 서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 금천교 창덕궁 탐방 * 서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 금천교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금천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금천교는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조금 걸어가다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나온다. 이 다리는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이며, 궁궐의 위엄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각상과 아름다운 문양, 견고하고 장중한 축조 기술 등이 돋보이는 이중 홍예교로서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 가치가 뛰어나다. 서울에 있는 다른 궁궐에도 정문을 지나 궁궐 안쪽으로 들어갈 때 금천교와 같은 다리를 건너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 조상님들은 건물을 지을 때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흘러야 그 자리가 명당이라고 했다. .. 2021. 5. 12.
창덕궁 탐방 -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돈화문 창덕궁 탐방 -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돈화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으로 태종 12년에 처음 지어졌다. 창건 당시 창덕궁 앞에는 종묘가 자리 잡고 있어 궁의 진입로를 궁궐의 남서쪽에 세웠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불타 지금의 돈화문은 광해군 원년 1609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물 제383호로 지정되어 있다. 돈화문은 왕의 행차와 같은 의례가 있을 때 출입문으로 사용했고 신하들은 서쪽의 금호문으로 드나들었다. ‘돈화’는 중용의 대덕돈화에서 가져온 말로 큰덕은 백성을 가르치어 감화시킴을 도탑게 한다는 뜻이다. 2층 누각형 목조건물로 궁궐 대문.. 2021.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