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양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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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양화당

by yeonjaei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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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양화당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양화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명전의 바로 오른쪽에 있는 양화당은 내전의 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양화의 뜻은 '조화로움을 기른다'이다. 현판은 순조의 어필이다.

 

대비의 침전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내명부의 어른들이 손님을 접대하였다. 임금도 자주 들었던 곳이며, 임금의 편전으로 이용된 적도 있다. 임금이 이곳에서 문인들을 친히 시험 보기도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인조가 병자호란 후 남한산성에서 돌아와 이곳에서 장기간 머물렀다. 이후 인조는 청나라 사신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곳은 25대 철종의 왕비 철인왕후 김씨가 간병을 받다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지금의 양화당은 1830(순조 30) 화재로 불탄 것을 1834(순조 34)에 재건한 것이다. 정면 6, 측면 4칸의 총 24칸으로, 앞면과 뒷면의 대청과 이어지는 가장자리 칸은 툇간으로 구성했다. 가운데 2칸은 대청이고, 툇간과 대청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온돌방으로 되어 있다. 대청과 온돌방 사이엔 분합문을 달았다.

 

일제강점기에 창경궁이 창경원이 되면서 많은 창경궁의 전각들이 사라졌지만 양화당은 살아남았다. 다만, 이왕직박물관 전시실로 바뀌어 내부가 많이 훼손당했다고 한다.

 

 

양화당 옆에는 커다란 넓은 바위가 있다. 보통 집을 지을 때 이런 바위가 있으면 대게 멀찌감치 떨어져 집을 짖는 것이 통상인데 그대로 집을 짓고 뒤로는 계단을 만들었다. 아마도 당시 이 바위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아닌 살아가는 공간에 함께 놔두어야 할 존재로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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