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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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by yeonjaei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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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영춘헌과 집복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춘헌과 집복헌은 통명전과 양화당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남향인 영춘헌은 내전 건물이며, 집복헌은 영춘헌의 서쪽 방향에 5칸으로 연결된 서행각이다. 행각은 정당(正堂) 앞이나 좌우에 지은 줄행랑을 가리킨다. 이 건물들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830(순조 30)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834(순조 34)에 재건되었다.

 

영춘헌과 붙어있는 집복헌은 1735(영조 11) 1월에 사도세자, 1790(정조 14)6월 순조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1793(정조 17)에는 숙선옹주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집복헌은 기단은 장대석 1벌로 깔고 정면에는 계단 없이 댓돌만 두었다. 그리고 기단 위에 주춧돌을 놓고 사각형의 기둥을 세워 건물을 올렸다.

 

이곳은 즉위하기 전 순조와 관련한 기록이 많다. 이곳에서 돌잔치도 열었으며, 원자일 때는 사부와 함께 경서를 읽기도 했다. 그리고 세자가 된 이후 관례와 책봉례를 집복헌 바깥채에서 행했고 세자빈의 첫 간택도 여기서 행했다.

 

 

영춘헌은 정조가 즉위 후 자주 머물렀던 장소이자 180049세의 나이로 승하한 곳이다. 정조는 영춘헌을 독서실 겸 집무실로 이용하였다. 기단은 장대석 3벌로 깔고 정면에는 4단 짜리 계단 2개를 두었다. 그리고 기단 위에 주춧돌을 놓고 사각형의 기둥을 세워 건물을 올렸다.

 

영춘헌은 본채 5칸이 남향하여 자형을 이루고 본채의 좌우와 뒷면으로는 행각이 둘러져 있어 자형을 이루었으며 서쪽으로 자형의 행각이 이어져 맞붙어 있다.

 

주위 건물과 비교해 볼 때 통명전, 경춘전, 환경전 등은 이익공식이고 양화당은 초익공식인 데 비하여 영춘헌은 기둥의 높이도 낮고 익공의 끝을 몰익공식으로 둥글게 굴려 초각하였으며 행각은 더욱 간결하게 굴도리집으로 처리하여 각 건물의 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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