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통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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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통명전

by yeonjaei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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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통명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통명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명전은 창경궁의 내전 가장 깊숙한 곳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통명전은 왕비의 침전(중궁전)으로 내전의 으뜸 전각이다. 보물 제81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7, 측면 4칸의 통명전은 월대 위에 기단을 조성하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으며, 연회나 의례를 열 수 있는 넓은 마당에는 얇고 넙적한 박석을 깔았다.

 

 

이곳에서는 희빈 장씨의 인현왕후 저주사건이 있었다. 1694(숙종 20) 갑술환국으로 인현왕후가 복위되자 희빈으로 강등된 장씨는 인현왕후를 저주하며 처소인 취선당에 신당을 차리고 통명전 일대에 흉물을 파묻었다. 희빈 장씨는 이로 인하여 사약을 받게 되고, 희빈 장씨의 시신은 정문인 홍화문 남쪽에 있는 선인문을 통해 나가게 된다.

 

또 통명전은 영조가 정순왕후와 가례를 마친 곳이며, 갑신정변 때는 명성왕후의 시녀였던 고대수가 폭탄을 투척한 곳이기도 하다.

 

통명전은 성종 15년에 세워졌지만 여러 번의 소실로 재건되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순조 34(1834)에 재건된 것이다. 용마루가 없는 무량각 건물이며 금박으로 편액에 통명전이라 씌어있는데 이것은 순조의 어필이다. 19세기의 건축양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통명전 뒤뜰에는 샘이 있는데, 1757(영조 33)샘물이 맵도록 차다고 하여 열천(冽泉)이라 하였다. 또 통명전 주위는 지대가 낮아 습했으므로 샘물이 솟아났다고 한다. 그래서 통명전 서쪽의 연지는 샘이 마당으로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1485(성종 16) 만들었다.

 

처음에는 구리로 만든 수통을 설치했는데 사치스럽다고 하여 돌로 교체하였으며, 연지 안에는 연꽃 받침의 대석이 있고 연지 중앙 건너편에는 두 개의 괴석이 놓여 있다.

 

통명전 뒤로는 높은 언덕을 층단형으로 깎아 조성한 정원이 있고 그 언덕 위에 자경전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 자경전 자리에는 현재 일본인이 세운 옛 장서각 건물인 2층 벽돌조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궁궐 전체경관의 조화를 깨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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