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문화유산답사 - 흥인지문과 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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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문화유산답사 - 흥인지문과 그 주변

by yeonjaei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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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문화유산답사 - 흥인지문과 그 주변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어제는 동대문 문화유산답사의 일환으로 흥인지문 일대를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흥인지문과 그 주변, 즉 흥인지문공원과 한양도성, 한양도성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흥인지문

 

흥인지문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69에 있으며, 수도 서울의 동쪽 관문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방위하기 위하여 1398(태조 7)에 세운 문이다.

 

지금의 흥인지문은 1869(고종 6)에 다시 세운 것이다. 속칭 '동대문'이라 부른다. 당시 서울 성곽에는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을 세웠다. 동서남북 4대문에는 각각 인···지의 글자를 넣어 지었는데, 그중 동쪽의 대문을 흥인문이라고 하였다. 현판에 특별히 지()를 넣은 것은 동대문 앞의 평평한 땅의 기운을 보강하기 위한 의미라고 한다.

 

흥인지문은 서울의 숭례문과 더불어 규모가 큰 성문이다. 성벽과 이어진 축대에 아치형 통로를 내고, 그 위로 문루를 세워 성문을 만들었다. 서울의 성문 가운데 문루를 2층으로 만든 것은 숭례문과 흥인지문밖에 없다. 문루는 문을 지키는 장수가 머무는 곳으로, 유사시에는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 역할도 하였다.

 

 

흥인지문은 현재까지 590년간 내려오는 동안 수차에 걸친 수축과 개축이 있었으나, 그 원형만은 현재까지 보전되어 보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흥인지문은 다른 문과는 달리 유일하게 옹성이 있는 성문이라는 것이 특색이다. 옹성은 밖에서 성문이 보이지 않게 성문을 둘러쌓은 작은 성으로 옹성은 곡성 또는 치성이라고 한다.

 

흥인지문의 옹성은 태조 61월에 착공하여 4월에 완공하였으며, 태조가 동대문에 한하여 옹성을 쌓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동대문 부근의 지형이 낮을 뿐만 아니라 동대문 북쪽의 낙산도 낮고 평탄하여 적을 방어하기에는 부적당한 곳이므로 이 옹성을 쌓아서 적을 방어하기에 부족한 자연조건을 인공적으로 보충하려 하였던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흥인지문공원

 

 

흥인지문공원은 서울특별시 종로6가에 위치한 공원으로, 한양도성을 복원하면서 흥인지문 주변에 조성한 공원이다. 동대문성곽공원이라고도 부른다. 흥인지문(동대문) 북쪽에 있었던 이화여자대학교 동대문병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원을 만들었. 면적은 11,519이고, 개원일은 201054일이다.

 

 

 

공원 북쪽에는 한양도성박물관이 있는데 성곽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공원 성곽길을 따라 낙산으로 올랐다가 혜화문을 지나면 북악산 순성길로 이어진다. 흥인지문공원에 설치된 '종로 도시갤러리 아트 윈도' 전시장에 '낙산길, 어제와 오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서울 한양도성

 

 

흥인지문에서 길 건너에 성곽이 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입니다. 1396(태조 5)에 백악(북악산), 낙타(낙산), 목멱(남산), 인왕의 내사산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였다.

 

도성은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며,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랜 기간(1396~1910, 514)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다. 개보수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한양도성의 성벽은 군데군데 성돌에 새겨진 글자들과 시기별로 다른 돌의 모양을 통해 축성 시기와 축성 기술의 발달 과정을 알 수 있다.

 

한양도성은 4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4소문(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을 두었습니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한양도성은 전체 구간의 70%가 옛 모습에 가깝게 정비 되었고, 숙정문, 광희문, 혜화문은 다시 세워졌다.

 

 

 

한양도성 성돌 각자 성석이다. 이 각자 성석은 태조 5(1396) 한양도성을 처음 축성 했을 때 감역관(공사의 실무 관료)을 임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도성이 완공된 후 성돌에 새겨 넣은 곳으로 오늘날의 '공사 실명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죽성 공사를 담당했던 옛 군부대, 지역, 담당자, 일시 등을 기록한 성돌이 아직도 한양도성 곳곳에 남아 있다. 이러한 축성의 흔적과 기록은 도성의 역사성을 나타내주며 당시 도성 관리의 철저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한양도성박물관

 

 

인지문공원 북쪽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은 2014731일 개관하였다. 조선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도성 정보센터와 학습실을 갖춘 문화공간이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 600년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으로서의 미래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한양도성 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산하의 박물관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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