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역사탐방② - N서울타워, 팔각정, 국사당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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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역사탐방② - N서울타워, 팔각정, 국사당 터

by yeonjaei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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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역사탐방- N서울타워, 팔각정, 국사당 터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서울 남산을 역사탐방 겸 산책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남산 역사탐방 포스팅 그 두 번째로 N서울타워와 팔각정, 국사당 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타워

 

남산의 정상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N서울타워가 있습니다. N서울타워는 1975년 완공된 한국 최초 타워 형태의 관광명소입니다. 해발 243m인 남산의 높이와 타워 높이 236.7m를 합하면 실제 높이가 480m에 달하는 높은 타워입니다. N서울타워에는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 테라스와 회전전망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인근에는 팔각정과 놀이터, 남산공원, 케이블카 등이 있어 최적의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타워는 1969년 수도권에 TV와 라디오 전파를 송출하는 종합 전파탑으로 세워졌다가 1980년부터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2000년 뉴스 전문 텔레비전 방송국 YTN이 인수한 후 2005년에 리모델링하여 남산타워에서 'N서울타워'로 이름을 변경하여 시민들 앞에 다시 선보였습니다. 영문 ‘N’New Namsan을 축약한 이니셜입니다.

 

자물쇠 테라스

 

N서울타워를 찾는 대부분의 연인은 우선 지층에 있는 자물쇠 테라스를 찾습니다. 이곳에 메시지를 적은 자물쇠를 걸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 때문이죠. 자물쇠 테라스를 가득 메운 사랑의 열쇠들이 이미 다녀간 연인들의 사랑을 증명합니다.

   

팔각정

 

남산 정상의 광장 정면에는 팔각정이 있습니다. 남산 팔각정 자리는 조선 시대 국사당(國師堂)이 있던 자리입니다조선 태조 이성계는 남산을 목멱대왕으로 삼고 이 산에서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국가 제사만 지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1925년 일제가 남산에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인왕산 기슭에 옮겨졌습니다.

 

1공화국 때에 국사당 자리에 탑골공원 팔각정과 같은 모양의 정자를 짓고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정이라고 하였는데, 4·19 혁명 이후 팔각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국사당 터

 

 

팔각정 오른쪽에 국사당 터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표지석에는 조선 태조 412, 남산 산신을 목멱대왕으로 봉작, 목멱신사를 세워 국사당이라 불러오다가 1925년 종로구 무악동으로 옮김.”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 기슭에 있는 국사당의 모습입니다.

 

 

국사당은 최영 장군, 무학대사, 이태조를 비롯한 여러 무신상을 모신 신당이다. 조선 태조 4(1395) 목멱산(남산)을 목멱대왕으로 봉하여 호국의 신으로 삼고 이를 제사하기 위하여 세운 목멱신사의 다른 이름이다. 원래는 지금의 남산 팔각정 부근에 있었으나 1925년 남산 중턱에 일제의 신사를 세우면서 이곳으로 옮겨졌다. 이전 장소를 인왕산 기슭으로 택한 것은 태조와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기도하던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사당이 선바위 곁으로 옮겨진 뒤부터는 바위와 국사당이 함께 무신을 모시는 신앙의 대상이 되었고, 이곳을 찾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 국사당의 제사는 국가에서 거행하는 굿의 성격이 짙었는데, 요즈음도 이곳은 무속신앙의 맥을 잇는 굿당으로 사용되어 일년 열두 달 굿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사당 안에는 최영 장군뿐 아니라 별상님과 산신, 칠성님 같은 여러 무신이 그려져 있는데, 이 무속도는 중요민속자료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국사당은 중요민속자료 제28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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