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역사탐방① - 남산, 서울의 중심점, 남산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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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역사탐방① - 남산, 서울의 중심점, 남산 성곽

by yeonjaei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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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역사탐방- 남산, 서울의 중심점, 남산 성곽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서울 남산을 역사탐방 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남산 역사탐방 그 첫 번째로 남산과 서울의 중심점, 남산 성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산

 

남산은 서울의 중심부에 있는 서울의 상징으로 해발 270m이다. 본래 이름은 경사스러운 일들을 끌어들인다는 '인경산'이었으나 조선초 태조 이성계가 남산의 산신에게 목멱대왕이란 벼슬을 내리고 제사를 지내면서 '목멱산'이란 이름으로 봉하였다. 그러다 조선 시대 한양의 남쪽에 있는 주작에 해당한다는 의미의 '남산'으로 자연스럽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19403월에 남산 일대가 공원으로 지정되어 19689월 식물원 개관, 일제강점기와 대 성장기를 거치면서 많은 건물과 시설이 들어서면서 본래의 모습이 훼손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91년부터 10년간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을 통해 훼손된 지형을 복원하고, <야외 식물원>, <야생화 단지>, <한옥마을> 등을 조성하여 시민의 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중심점

 

 

서울의 중심점은 남산 정상에 있으며 위도 37˚ 33´ 06.6˝ 경도 126˚ 59´ 19.6˝ 입니다. 2010년 이곳에 서울의 중심점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한반도의 배꼽이라 할 수 있는 중심점은 강원도 양구라고 합니다.

 

 

서울의 중심점 조형물은 서울 타워가 있는 남산 정상(남산 광장)으로 올라가면 오른쪽 모퉁이 있습니다. 남산 정상 바닥에 서울의 중심점을 가리키는 방향 표시도 있습니다.

 

서울은 조선 태조 3(1394) 한양 천도로 도읍지가 되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행정구역 확장이 이루어져 한양도성 중심에서 한강의 남북을 아우르게 되었다. 따라서 서울의 지리적 중심점은 남산의 정상인 현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

 

이 표지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위치 결정을 위한 측량의 출발점인 대한민국 최초의 경위도 원점이었던 곳에 설치된 것으로, 국가기준점(서울25삼각점)과 지리적 삼각점으로서 측지와 지적측량에 쓰인다.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산5-6

좌표 : 위도 37˚ 33´06.6˝ 경도 126˚ 59´19.6˝ 높이 267m

 

* 1. 이 표지는 측량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시설입니다.

  2. 관리자 :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장, 서울특별시장

 

 

서울의 중심점 조형물은 중심점과 함께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표시했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둥근 원형의 형태에 서울과 한강의 모습을 투영함으로써 역동적인 문화 서울의 이미지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또한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의 언어로 중심점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 남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중심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심점 조형물에는 최첨단 GPS 수신기능을 갖춰 실제 측량 기준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조선 시대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25 하나로빌딩 1층에 있습니다.

   

남산 성곽

 

 

서울성곽은 조선왕조의 도읍지를 에워싸고 있던 도성으로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보 제1호 숭례문·보물 제1호 흥인지문을 품고 있어 현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재 중 하나입니다.

 

축성 당시 총 둘레 18.127km에 이르렀던 서울 성곽은 끊임없는 이민족의 침입으로 인한 경험의 축적으로 이뤄져, 지금에 이르러도 그 기술적 속성을 명확히 밝히지 못할 만큼 조선 시대 기술문화가 복합적으로 축적된 결과물이라고 하네요.

 

서울 한양도성 성곽길은 백악구간(1코스, 창의문~혜화문 4.8km), 낙산구간(2코스, 혜화문~광희문 3.6km), 남산구간(3코스, 광희문~숭례문 6.3km), 인왕산구간(4코스, 숭례문~창의문 5.9km)4구간으로 연결됩니다.

 

서울 한양도성 성곽길 중 남산구간 3코스는 광희문에서 시작하여 남산공원을 지나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6.3km 구간으로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많은 편입니다.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

   

한양도성은 4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4소문(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을 두었습니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한양도성은 전체 구간의 70%가 옛 모습에 가깝게 정비되었고, 숙정문, 광희문, 혜화문은 다시 세워졌습니다.

 

한양도성은 2012112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한양도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하는 이유는 우리가 조상에게 물려받은 서울의 상징을 더이상 훼손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이자, 도성 주변의 자연경관과 역사 경관을 잘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다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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