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운현궁 탐방③ - 유물전시관, 흥선대원군, 고종, 명성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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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종로에 있는 운현궁이 광복절, 임시 공휴기간 동안 모두 개방한다고 해서 운현궁을 다녀왔습니다.

종로 운현궁 탐방 결과, 첫 번째는 운현궁과 수직사, 기획전시실을 소개해 드렸고, 두 번째는 노락당과 노안당, 이로당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마지막으로 운현궁 안내 책자로 참고로 유물전시관과 흥선대원군, 고종, 명성황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물전시관

유물전시관은 이로당 왼쪽에 있으며, 운현궁과 흥선대원군 관련 유물 전시를 통해 운현궁의 가치와 조선 말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공간입니다.

전시공간은 18개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운현궁 모형, 왕과 왕비가 가례를 올릴 때 착용한 예복, 운현궁의 각종 생활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 전시되는 유물은 복제품이고, 실제 유물은 서울역사박물관에 보관.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름 이하응, 자 시백, 호 석파, 시호 헌의이며, 고종의 아버지입니다.1863년 고종이 조선의 26대 임금으로 즉위한 다음, 대원군에 봉해지고 섭정이 되었습니다. 당파를 초월한 인재 등용, 서원 철폐, 법률제도 확립으로 중앙집권적 정치기강을 수립하였습니다.

그러나 경복궁 중건으로 백성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쇄국정책을 고집함으로써 국제관계가 악화되고 외래 문명의 흡수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임오군란, 갑오개혁 등으로 하야와 재집권을 반복하였고, 복잡한 국제관계 때문에 청나라로 납치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 제26대 국왕으로 초휘 재황, 아명 명복, 초자 명부, 자 성림, 호 주연. 영조의 5대손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둘째 아들입니다. 후사 없이 승하한 철종의 뒤를 이어 12세였던 1863년에 즉위하였습니다.

1866년에 명성황후와 결혼하였고, 1867년 10월에 국호를 대한으로, 연호를 광무로 고치고 경운궁 즉조당에서 대한제국 초대 황제로 즉위하였습니다.

조선 고종의 황후, 여성부원군 민치록의 딸입니다. 8살에 아버지를 잃었으며, 1866년(고종 3) 외척 세도정치의 세력 기반을 없애기 위하여 흥선대원군의 부인인 부대부인 민씨의 추천을 받아 16살에 왕비로 책봉되었습니다.

1895년 일본의 만행으로 경복궁에서 시해되었고, 대한제국이 성립된 1897년 황후로 추증되었습니다. (출처 : 운현궁 안내 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