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탐방 - 석유비축기지의 변신, 문화비축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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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탐방 - 석유비축기지의 변신, 문화비축기지

by yeonjaei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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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탐방 - 석유비축기지의 변신, 문화비축기지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지난 주말 역사문화 탐방으로 마포 석유비축기지의 변신, 문화비축기지를 둘러보았는데, 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화비축기지는 1급 보안시설로서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도시재생을 통해 2017년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문화비축기지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증산로 87에 있으며,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76~78년에 5개 탱크를 건설해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양인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했던 곳으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됐는데,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2013년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로 변신을 하게 되었다.

 

T0. 문화마당(Culture Yard)

 

문화비축기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간이다. 시민들이 언제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광장이다. 대규모 공연과 축제, 시장 등 매번 다른 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T1. 파빌리온(Glass Pavilion)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휘발유를 보관했던 탱크이다. 탱크를 해체하고 유리로 된 벽체와 지붕을 얹었다. 전시와 워크숍, 공연을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T2. 공연장(Stage)

 

경유를 보관하던 탱크가 야외무대와 공연장이 됐다. 입구부터 시작하는 야트막한 경사로를 따라 걸으면 자연스레 탱크의 상부에 도착한다. 이곳은 탱크를 해체하며 외형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 하늘을 향해 활짝 열어 두었다. 탱크의 하부는 실내 공연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T3. 탱크원형(Sustained Oil Tank)

 

석유비축 당시의 탱크 원형을 온전히 보존했다. 덕분에 석유비축기지가 세워진 역사적 배경과 당시 경제 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다. 미래 후손들에게 남겨줄 귀중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T4. 복합문화공간(Culture Complex)

 

탱크 내부를 그대로 살린 공간이다. 등유를 보관하던 이 탱크는 이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탱크와 외부 옹벽, 붉은색 소화액관을 따라 걷다 보면 탱크의 거대함을 문득 실감할 수 있다.

 

T5. 이야기관(Story Hall)

 

전시실로 구성된 이곳에는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둥그런 전시실을 한 바퀴 돌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크고 작은 이야기를 차곡차곡 새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탱크의 안과 밖, 콘크리트 옹벽, 암반, 절개지를 온전히 관찰할 수 있다.

 

T6. 커뮤니티센터(Community Center)

 

T1T2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활용해 새로운 건축물을 세웠다. 이곳은 운영사무실과 창의랩, 강의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다. 2층에 올라서면 하늘을 둥그렇게 올려다볼 수 있는 옥상마루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생태도서관 에코 라운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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