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원'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창경원3

창경궁과 종묘 90년 만의 연결 / 궁궐담장길 걷기 ◆ 창경궁과 종묘 90년 만의 연결 / 궁궐담장길 걷기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그제는 창경궁과 종묘가 90년 만에 연결되었다고 하여 새로 복원한 궁궐산책길을 걸어 보았는데, 오늘은 이를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원래 창경궁과 종묘는 담장 사이에 두고 숲으로 이어져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32년 일제가 종묘 관통도로를 만들면서 단절되었습니다. 즉 일제는 풍수지리상 북한산의 주맥이 창경궁에서 종묘로 흐르게 되어 있는 것을 도로의 신설과 확장이라는 미명 아래 끊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번 창경궁 종묘 연결 복원은 율곡로 개설로 섬처럼 분리되었던 종묘를 선조들이 계획했던 공간으로 되돌려, 국가 상징물의 역사적·전통적 가치를 회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창경궁은 일제강점기 및 해방 후 4.. 2022. 8. 4.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춘당지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춘당지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춘당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춘당지는 창경궁의 호리병 모양의 연못이다. 아래쪽 큰 연못과 위쪽의 작은 연못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연못 이름은 근처에 있던 춘당대에서 따왔다. 그렇지만 이 두 연못이 전부 춘당지는 아니었다. 아래쪽의 큰 연못은 논을 일컫는 내농포로 국왕이 궁궐 안에서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행했던 곳이었다. 즉 왕이 친히 모를 심고 추수를 통해 신하들에게 나눠주며 백성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했던 곳이다. 아래쪽 내농포는 원래는 조그마했으나 1909년 일본인들에 의해 이곳이 연못으로 개조되고, 기존에 있던 북쪽 연못과 합쳐 이름을 춘당.. 2021. 6. 27.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양화당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양화당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양화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명전의 바로 오른쪽에 있는 양화당은 내전의 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양화의 뜻은 '조화로움을 기른다'이다. 현판은 순조의 어필이다. 대비의 침전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내명부의 어른들이 손님을 접대하였다. 임금도 자주 들었던 곳이며, 임금의 편전으로 이용된 적도 있다. 임금이 이곳에서 문인들을 친히 시험 보기도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인조가 병자호란 후 남한산성에서 돌아와 이곳에서 장기간 머물렀다. 이후 인조는 청나라 사신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곳은 25대 철종의 왕비 철인왕후 김씨가 간병을 받다 승하한.. 202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