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전'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명정전9

조선궁궐 이야기 * 관덕정 조선궁궐 이야기 * 관덕정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관덕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온실 오른쪽 야산 숲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이곳이 관덕정이다. 이곳은 원래 누에를 치던 곳이었다. 1642년(인조 20)에 활쏘기를 위한 사정(射亭)을 지어 취미정(翠微亭)이라 불렀으며, 1664년(현종 5)에 이름이 관덕정으로 바뀌었다. 관덕정 아래에는 군사들이 활쏘기나 말타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 창경궁이 창경원이 되면서 많은 전각들이 헐렸음에도, 관덕정은 살아남았다. 다만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이후 1980년대에 복원되어 오늘에 이른다. 관덕정은 1층 목조 건물이다. 네모난 돌 기둥을 .. 2021. 6. 30.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풍기대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풍기대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풍기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풍기대는 창경궁의 영춘헌과 집복헌 뒤 언덕 위에 세워져 있으며,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는 풍기(깃발)를 세웠던 석대(받침대)이다. 풍기는 풍신기(風信旗)라고도 한다. 즉 풍기대와 풍기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는 기상 관측기구이다. 이 풍기대는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높이 228㎝로 아래에 상을 조각한 대를 놓고 그 위에 구름무늬를 양각한 8각 기둥을 세운 모양이다. 8각 기둥 맨 위의 중앙에는 깃대 꽂는 구멍이 있고, 그 아래 기둥 옆으로 배수 구멍이 뚫려 있다. 깃대의 길이는 확실하지 않으며 깃대 끝에 좁고 긴 깃발을.. 2021. 6. 25.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영춘헌과 집복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춘헌과 집복헌은 통명전과 양화당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남향인 영춘헌은 내전 건물이며, 집복헌은 영춘헌의 서쪽 방향에 5칸으로 연결된 서행각이다. 행각은 정당(正堂) 앞이나 좌우에 지은 줄행랑을 가리킨다. 이 건물들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830년(순조 30)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834년(순조 34)에 재건되었다. 영춘헌과 붙어있는 집복헌은 1735년(영조 11) 1월에 사도세자, 1790년(정조 14)에 6월 순조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1793년(정조 17년)에는 숙선옹주가 이곳에서 .. 2021. 6. 24.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환경전 조선궁궐 이야기 * 창경궁 환경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환경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환경전은 경춘전의 동쪽, 함인정의 북쪽에 있다. 창경궁의 내전 건물 중 하나로 창경궁에서도 주로 남자들이 기거 했던 곳, 즉 세자나 왕이 생활하던 곳이다. 왼쪽의 경춘전은 대비나 세자빈이 주로 사용하였다. 환경전은 기쁠 환, 경사 경, 큰집 전으로 ‘기쁘고 경사스러운 집’이란 뜻이다. 성종 때(1484년)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1616년(광해군 8)에 중건되었다가, 1830년(순조 30)에 화재를 당한 후 1834년(순조 34)에 다시 중건되었다. 환경전은 중종과 소현세자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영조는 사도세.. 2021. 6. 19.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함인정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함인정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함인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안정은 창경궁에 있는 정자이다. 명정전의 서북쪽, 환경전의 남쪽에 있다. ‘인자로움에 흠뻑 취하다’라는 뜻의 팔작지붕의 형태이다. 함인정 자리에는 1484년(성종 15) 인양전이란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다. 그 후, 함인정은 1633년(인조 11)에 건립되었고, 1830년(순조 30)에 불타 없어졌다가 1834년(순조 34년)에 중건되었다. 함인정은 국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경연을 하는 곳으로 이용하였으며, 영조가 문·무과에 합격한 사람들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함인정은 건물 사방이 벽체 없이 시원하게 .. 2021. 6. 16.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문정전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문정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 문정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정전은 창경궁의 편전으로, 국왕이 관리들과 만나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던 왕의 집무실이었다. 문정전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광해군 8년(1616) 다시 지었고, 현재의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것을 198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창경궁 자체가 원래 대비들을 모시기 위해 지은 궁이라 규모가 작기 때문에 문정전 또한 편전 치고는 작은 편이다. 또 보통 편전은 정전의 북쪽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복궁 사정전은 근정전의 정북방에, 창덕궁 선정전은 인정전의 동북쪽에 있고 경희궁 자정전 역시 숭정전의 북쪽에.. 2021. 6. 14.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명정전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명정전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 명정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경궁은 원래 수강궁이 있었던 곳으로, 1418년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것이다. 세종 이후 창경궁의 존재는 미미하였으나 성종 때에 이르러 대왕대비와 대비를 모시기 위해 수강궁 터에다 창경궁을 창건하면서 정식 궁궐로서의 기틀을 잡았다. 명정전은 1484년(성종 15)에 창건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6년(광해 8)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른다. 현존하는 조선 궁궐의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국보 제 226호이다. 경복궁의 근정전과 창덕궁의 인정전이 중층 규모로 거대하게 지어진 것에 비해 명.. 2021. 6. 12.
조선 궁궐 이야기, 창경궁 명정문 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명정문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 명정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명정문 이름은 당연히 창경궁의 정전인‘명정전의 문’이란 뜻이며 ‘명정(明政)’이란 명칭 자체는 ‘정사(政)를 밝힌다(明)’는 뜻이다. 창건 당시 의정부 좌찬성 서거정이 지었다. 보물 제 385호이다. 명정문은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보다 안쪽에 놓여 중문의 기능을 갖는 평삼문이다. 원래 궁궐의 기본구조는 3문이다. 3문이란 길밖에서 정전에 이르기까지 3개의 문을 거치게 되어 있는데, 창경궁만이 2문의 구조로 되어 있어 다른 궁궐에 비해 규모가 작고 격식이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창경궁이 창덕궁의 보조 역할을 담당하는 .. 2021. 6. 10.
조선 궁궐 창경궁 옥천교 이야기 조선 궁궐 창경궁 옥천교 이야기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 옥쳔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옥천교는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안쪽 명당수가 흐르는 금천인 옥류천을 가로질러 놓여 있는 돌다리이다. 궁궐의 정전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정전의 정문과 궁궐 대문 사이를 흐르게 한 금천을 건너게 되는데, 옥천교가 바로 금천 위에 놓은 돌다리이다. 이 돌다리는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과 정전인 명정전의 대문인 명정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1484년(성종 15)에 건립된 것으로 '옥과 같은 맑은 물이 흐른다'하여 옥천교라 하였다. 당시 의정부 좌찬성이었던 서거정이 지은 명칭이다. 응봉산의 명당수는 창덕궁의 존덕정을 지나 창경궁의 북쪽 춘.. 2021.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