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랑거리 유리 다리, 강풍에 파손
중국의 관광 자랑 거리인 유리 다리가 강풍에 맥없이 파손됐다. 10일 중국 지린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룽징는 지난 7일 낮 12시경(현지 시간) 비암산 문화관광 풍경구의 유리 다리 부근에 강풍이 불면서 바닥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 다리는 바닥 전체가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유리 다리, ‘유리 잔도(棧道)’라고 불린다. 총길이 400m로 인근 강 수면을 기준으로 약 260m 높이에 설치돼 있는데, 당시 룽징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32~41m(시속115~ 147k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고 한다. 한 관광객이 난간에서30분 이상 공포에 떨었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구조되어 심리치료 등을 받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2016년 유명관광지 장자제(장가계)에 중국 최초로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 잔도를 만들었다. 세계 최장, 최고 높이의 이 잔도는 지상에서 300m 높이의 2개의 절벽을 이었다. 다리 길이는 430m, 폭은 6m에 이르며 99개의 투명 판유리를 바닥에 설치했다. 이 다리는 관광객이 너무 몰려 개방 2주만에 시설 개선 등의 이유로 폐쇄됐다가 재개방하였다.
이후 중국에는 유리 잔도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따라서 안전 문제가 예견됐었다. 결국 적지 않은 관광지의 유리 잔도가 안전상의 문제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한다.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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