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궁궐' 태그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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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궐52

창덕궁 석복헌 헌종 후궁 경빈 김씨의 처소 창덕궁 석복헌 헌종 후궁 경빈 김씨의 처소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창덕궁 석복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석복헌의 석복이란 복은 받아 누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은 낙선재 본채보다는 1년 늦은 1848년(헌종 14년)에 헌종의 후궁인 경빈 김씨의 처소로 지었으며, 낙선재 동쪽에 위치하여 안사랑채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불과 1년 뒤인 1849년(헌종 15년)에 헌종이 죽자 후궁인 경빈 김씨는 궁에서 나왔고 석복헌은 비었다고 한다. 석복헌은 왕비가 쓰던 곳과 비교하면 매우 소박하다. 이는 왕비와 후궁이 사용하는 곳은 위상의 차이로 매우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당시 경빈 김씨는 후궁.. 2021. 5. 27.
창덕궁 낙선재 대한제국 황실가족 생활 창덕궁 낙선재 대한제국 황실가족 생활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창덕궁 낙선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낙선재 일원은 크게 왼쪽부터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의 건물이 있고, 그 뒤쪽으로 후원과 정자들이 있다. 이 일원은 가장 최근까지 대한제국 황실 가족들이 생활했던 곳이기도 하다. 낙선재는 왕의 서재 겸 사랑채이다. 조선 24대 왕인 헌종 임금은 자신과 효정왕후 사이에 자식이 없자 1847년 김재청의 딸을 경빈(후궁)으로 맞이하면서 중회당 동쪽에 낙선재를 지었다. 그 이듬해에는 석복현을 지어 낙선재와 나란히 두었다. 석복헌은 경빈 김씨의 처소인 생활공간이었다. 후궁을 위해 궁궐 안에 건물을 새로 마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만, 헌종.. 2021. 5. 26.
창덕궁 대조전 왕비의 생활 공간 창덕궁 대조전 왕비의 생활 공간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왕비의 생활공간인 창덕궁의 대조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덕궁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곳이 바로 대조전이다. 대조전은 창덕궁의 정식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공간이다. 보물 제816호로 창덕궁의 내전 중 가장 으뜸가는 건물이다. 원래는 대조전 주변을 수많은 부속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흥복헌은 1910년 마지막 어전회의를 열어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극의 현장이다. 대조전은 정면 9칸, 측면 4칸의 팔각지붕 익공집이다. 임진왜란 때 등 여러 차례 대화재로 소실되었으며, 현존하는 건물은 1917년 불타 없어진 터에 1920년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어 현재의 .. 2021. 5. 23.
창덕궁 성정각 왕세자의 공부방 창덕궁 성정각 왕세자의 공부방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왕세자의 공부방인 창덕궁의 성정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정각은 희정당의 동남쪽에 있다. 창덕궁 후원으로 가는 넓은 길에 큰 건물인 중희당이 있었고 이 일대가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이 있었다. 동궁에는 많은 건물이 있었는데, 육각 누각인 삼삼와, 그 옆의 칠분서, 그리고 승화루는 복도로 연결되어 서고와 도서실로 사용되었다. 순조의 장남이 효명세자가 대리청정 때 주로 기거하면서 정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성정각은 왕세자가 거주하던 동궁의 전각으로 학문을 연마하던 곳이다. 입구는 영현문으로 현인을 맞이하는 문의 뜻이다. 성정각의 성정은 공자의 유교 경전인 대학에서 ‘성의(誠意)’, ‘정심(.. 2021. 5. 22.
창덕궁 희정당 임금의 편전 창덕궁 희정당 임금의 편전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임금이 평소 거처하던 편전으로 사용된 창덕궁의 희정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희정당은 인정전과 선정전 오른쪽에 있는 전각으로, 침전에서 편전으로 바뀌어 사용된 곳이다. 임금이 평소에 거처했던 곳이다. 본래 창덕궁의 편전은 본래 선정전이었는데, 이 건물은 내전에 속한 건물이었으나 조선 후기에 이 건물을 편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보물 제81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11칸, 측면 4칸의 2익공식 팔작지붕 건물이다. 인정전이 창덕궁의 상징적인 으뜸 궁궐전각이라면 희정당은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이름은 숭문당이었으나 1496년(연산 2)에 희정당으.. 2021. 5. 21.
창덕궁 선정전 왕의 공식 집무실 창덕궁 선정전 왕의 공식 집무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임금의 집무실로 쓰인 창덕궁의 선정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선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 바로 오른쪽에 있다. 현재 보물 제814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정전은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함께 일상 업무를 보던 공식 집무실인 편전으로, 지형에 맞추어 정전인 인정전 동쪽에 세워졌다. 아침의 조정 회의, 업무보고, 국정세미나 격인 경연 등 각종 회의가 이곳에서 매일 열렸다. 창건 당시에는 신정전을 조계청이라 불렀는데, 1461년(세조 7)에 ‘정치는 베풀어야 한다’는 뜻의 선정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과 인조반정 등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647년(인조 25)에 인왕산 기슭에 있던 인.. 2021. 5. 20.
창덕궁 인정전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 창덕궁 인정전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창덕궁의 인정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두 번째 문인 진선문을 지나면 인정문이 나온다. 인정문을 들어서면 넓은 조정이 있고 앞으로 전각이 보인다. 인정전이다. 인정전은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즉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하지만 왕의 즉위식은 주로 인정문에서 거행되었고 왕이 된 후 인정전으로 들어왔다. 인정전 앞쪽으로 의식을 치르는 마당인 조정이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북한산의 응봉으로 이어져 있다. 2단의 월대 위에 웅장한 중층 궁궐 전각으로 세.. 2021. 5. 19.
창덕궁 탐방 * 인정문 왕의 즉위식 거행 창덕궁 탐방 * 인정문 왕의 즉위식 거행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창덕궁의 인정전에 이르는 출입문인 인정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정문은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의 정문이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꺾어 금천교를 건넌 뒤 진선문을 지나 왼쪽으로 돌면 보인다. 이는 광화문에서 근정문까지 일직선인 경복궁과 차이가 있다. 경복궁은 예법에 따라 반듯하게 구획한 반면, 창덕궁은 자연 산세에 맞춰 지었기 때문이다. 인정문에서‘인정’은 맹자가 왕도정치를 강조하면서 언급했던 '인정(仁政)'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어진(仁) 정치(政)를 바탕으로 훌륭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985년 1월 8일 대한민국의 .. 2021. 5. 17.
창덕궁 탐방 * 창덕궁의 두 번째 문 진선문 창덕궁 탐방 * 창덕궁의 두 번째 문 진선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창덕궁의 두 번째 문인 진선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선문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금천교를 건너면 나오는 중문(中門)이다. 돈화문과 인정문 사이에 다시 한번 문을 만들어 놓은 것은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의 권위를 높이기 위함이다. 경복궁에서는 이 노릇을 하는 문이 흥례문이다. 1908년 탁지부 건축사무소에 의해 시행되었던 인정전 개수공사 때 헐렸던 것을 1996년 복원을 착수하여 둘레의 긴 회랑들도 같이 복원을 시작하여 1999년 완공하였다. 진선문은 임금님에게 바른말을 올린다는 뜻의 문이다. 진선문에는 억울한 일이 있는 백성이 와서 치면 왕이 듣고 억울한 사정을.. 2021. 5. 14.
창덕궁 탐방 * 서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 금천교 창덕궁 탐방 * 서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 금천교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금천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금천교는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조금 걸어가다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나온다. 이 다리는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이며, 궁궐의 위엄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각상과 아름다운 문양, 견고하고 장중한 축조 기술 등이 돋보이는 이중 홍예교로서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 가치가 뛰어나다. 서울에 있는 다른 궁궐에도 정문을 지나 궁궐 안쪽으로 들어갈 때 금천교와 같은 다리를 건너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 조상님들은 건물을 지을 때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흘러야 그 자리가 명당이라고 했다. .. 2021. 5. 12.
창덕궁 탐방 -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돈화문 창덕궁 탐방 -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돈화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으로 태종 12년에 처음 지어졌다. 창건 당시 창덕궁 앞에는 종묘가 자리 잡고 있어 궁의 진입로를 궁궐의 남서쪽에 세웠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불타 지금의 돈화문은 광해군 원년 1609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물 제383호로 지정되어 있다. 돈화문은 왕의 행차와 같은 의례가 있을 때 출입문으로 사용했고 신하들은 서쪽의 금호문으로 드나들었다. ‘돈화’는 중용의 대덕돈화에서 가져온 말로 큰덕은 백성을 가르치어 감화시킴을 도탑게 한다는 뜻이다. 2층 누각형 목조건물로 궁궐 대문.. 2021. 5. 11.
창덕궁 탐방 * 조선 궁궐과 창덕궁 창덕궁 탐방 * 조선 궁궐과 창덕궁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물론 예전에 몇 번을 가봤지만, 건성건성 다녀온 것 같아 이번에는 시간을 가지고 자세히 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그 첫 번째로 조선 궁궐과 창덕궁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에는 조선의 5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있다. 궁궐은 ‘궁(宮)’과 ‘궐(闕)’을 합한 말이다. 궁은 임금과 신하들이 만나 나랏일을 보고 임금과 그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말한다. 궐은 궁을 지키기 위해 에워싸고 있는 담장과 망루, 출입문 등을 일컫는다. 궁궐은 기능과 역할에 따라 크게 세 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조정의 관료들이 업무를 보는 관청이 있는 외조, ..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