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문화유산 투어 - 조선 시대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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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문화유산 투어 - 조선 시대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

by yeonjaei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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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문화유산 투어 - 조선 시대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요즈음 서울 종로 문화유산 투어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인사동 일대를 탐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사동 탐방 중에 둘러본 삼일독립선언유적지가 있는 태화빌딩의 왼쪽에 있는 하나로 빌딩(중앙감리교회) 1층 안 로비에 있는 조선 시대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사동 태화관로에는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이 있는 하나로 빌딩(중앙감리교회)이 있습니다. 삼일독립선언유적지가 있는 태화빌딩 바로 왼쪽에 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종각역 2번 출구로 나와, 조계사 방향으로 걷다가 인사동 태화관로를 들어서서 쭉 걸어가면 태화빌딩이 나오고, 바로 그 옆 건물이 하나로 빌딩(중앙감리교회)입니다. 인사동에서 태화관로를 따라 걸어가도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25 하나로빌딩 1층입니다.

 

하나로 빌딩(중앙감리교회)으로 들어가다 보면 입구 쪽에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이 있는데, 이는 1층 로비 안쪽으로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이 있다는 것을 안내하는 표지석입니다.

 

 

이 표지석에는 “1층 로비에 있는 네모꼴 화강석은 서울의 한복판 중심 지점을 표시한 지표석으로 대한제국 건양 원년(1896)에 세워진 것이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

 

 

 

하나로 빌딩(중앙감리교회) 1층 입구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로비로 쭉 걸어 들어가면 모퉁이에 유리로 된 보호막 안에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서울 중심점 표지석과 하마석, 그리고 서울미래유산이라는 것을 알리는 표식이 있습니다.

 

 

 

이곳은 인사동 194번지로 예전에는 '순화궁 터'였는데, 그 후 3·1만세 운동의 현장인 태화관이었고 현재는 하나로 빌딩(중앙감리교회)으로 변천된 유서 깊은 장소이다.

고려 왕조에 이어 조선조를 창시한 태조 이성계는 고려 왕조의 별궁으로 이용되었던 서울(한양)을 도읍지로 삼고, 1395년 서울로 전도하면서 북한산 자락에 경복궁을 건축한 후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을 연결하여 4대문과 성곽을 쌓고, 서울 도읍의 중앙지점을 이곳으로 잡아 이곳에 지표석을 세웠던 것이다.

그 후 대한제국 때 건국의 번지(지명) 중심지점이라 하여 건양 원년(1896)에 이곳이 서울의 한복판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표지석을 세웠다.

 

표지석은 사각형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팔각기둥이 있습니다. 구성은 가운데 돌이 한양의 중심을 나타내고 주위 4개 돌은 각각 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 등 한양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동서남북 내사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하나로 빌딩 바깥 서쪽 화단에 놓여 있었으나, 현재는 하나로 빌딩 1층 로비 안으로 옮겨 보존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중심점은 서울 남산으로, 서울 남산 N서울타워 광장에서 북측을 바라보는 전망대 근처에 서울 중심점 조형물이 있습니다.

 

하마석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 왼쪽에 있는 하마석입니다. 계단 모양의 화강암은 하마석으로 순화궁 터였던 이곳에서 경복궁에 들어가기 위하여 말에 오르내릴 때 편하게 이용했던 돌입니다.

 

서울미래유산

 

서울의 중심점 표지석은 1896년 고종황제가 서울의 한복판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치한 표지석으로, 보존 가치가 있음을 인정받아 2013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지정하는 제도로서, 서울시는 2013년부터 매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미래에 전달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근현대 유산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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