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성마을과 외나무다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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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성마을과 외나무다리 탐방

by yeonjaei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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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성마을과 외나무다리 탐방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얼마 전 경상북도 영주 무성마을과 마을 앞에 있는 외나무다리를 탐방하였는데, 오늘은 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주 무섬마을은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4번길 31-12에 위치하고 있다. 마치 섬처럼 육지속의 섬마을로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며,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강변에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그 건너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한마디로 무섬마을은 수려한 강산에 옛 향기 풍기는 물 위에 떠있는 섬이다. 드라마 '사랑비' 촬영지이기도 하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라 하겠다. 무섬마을에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반남박씨인 박수가 처음으로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

 

이후 조선 영조 때 그의 증손녀 사위인 예안김씨인 김대가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반남박씨와 예안김씨 두 집안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

 

현재 약 48가구에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가옥 중 38동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이다.

 

마을의 중앙에는 19세기 초반에 지어진 만운고택이 있다.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는 집이며, 이집을 지은 만운 김휘걸의 호를 따서 지은 집이다.

 

한옥체험관인 무섬문화촌에서는 80~100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공간과 현대식 화장실, 샤워시설, 족구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도자기와 염색체험 및 사군자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보이는 것은 350여 년간 무섬 마을과 강 건너를 연결시켜준 외나무다리로서, 1979년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무섬마을의 유일한 통로 역할을 하였다.

 

다리는 길이가 무려 150m에 이르고, 폭은 30cm에 불과한 다리로, 폭이 좁아 긴 장대에 의지한채 건너야 한다. 외나무 다리는 최근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매년 10월에 '외나무다리 축제'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고 있다.

 

원래 외나무 다리는 3개가 만들어 졌었다고 한다. 농사지으러 가는 다리, 장보러 가는 다리, 학동들이 학교 가는 다리. 지금은 농사지으로 가는 다리 하나만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보이는 다리는 1979년 개통된 수도교이다.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다리이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yOORgLfjC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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