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 도심 속 힐링 공간, 국립중앙박물관 정원①
본문 바로가기
역사문화일상

서울 나들이 - 도심 속 힐링 공간, 국립중앙박물관 정원①

by yeonjaei 2020. 7. 9.
반응형

서울 나들이 - 도심 속 힐링 공간,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지난 일요일 도심 속 힐링 공간,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을 탐방 겸 산책 겸 한 바퀴 돌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을 다녀온 후, 일차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개관하고 거울 못과 열린 마당, 거울 못 식당 등에 대해서는 얼마 전 포스팅을 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du5712.tistory.com/48(국립중앙박물관 정원)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은 한국의 전통 조경을 테마로 조성되어 푸른 숲속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 청자정 - 국립한글박물관 - 석탑 정원 - 미르폭포 순으로 소개합니다.

 

1. 탐방 출발점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탐방 출발점은 겨올못 식당 옆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박물관 정원 안내판에는 탐방 코스가 자세히 표시되어 있는데. 제시된 코스대로 탐방하였습니다.

 

참고로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 대한 소개 글이 있어 적어보았습니다.

한국의 전통 조경을 테마로 한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정원의 푸른 숲길 곳곳에는 석탑, 석등, 승탑 등의 다양한 석조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숲속 깊은 곳에는 미르폭포가 조성되어 있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운치 있는 박물관 정원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물처럼 숨어있는 전통 유물과 명소를 발견하고 그 속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다음 탐방지인 청자정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는 길이 잘 정리되어 있고, 걷기에는 너무 편했습니다. 좁은 숲길로 들어서면 청자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 청자정

 

앞에 보이는 정자가 청자정입니다. 청자정은 국립중앙박물관 전면 거울 못 반도지에 있는데,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상징물이라고 합니다. 청자정은 고려 의종 11(1157) 대궐 동쪽의 별궁에 양이정을 짓고 지붕을 청자로 덮었다는 고려사의 기록에 근거하여 2009년에 건립하였습니다.

 

좁은 오솔길, 그리고 탐방로(산책로)에 놓인 작은 목조다리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네요.

 

청자정에서 나와 국립한글박물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바로 앞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 국립한글박물관

 

위 사진에 보이는 제법 큰 건물이 국립한글박물관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및 한글문화 관련 유물과 자료의 수집, 보존, 조사, 연구, 전시, 교육 및 교류 등 한글문화의 보존,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410월에 개관하였으며, 이 박물관은 한글 모음의 제자 원리인 천지인을 형상화하여 하늘의 켜, 사람의 켜, 땅의 켜를 켜켜이 쌓아 올린 공간에 소통의 매개체인 한글을 담고, 한국 전통 가옥의 처마와 단청의 멋을 현대적으로 반영하여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박물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연면적은 11,767, 전시 면적은 3,500(상설·기획 전시실, 체험, 교육 등)입니다. 박물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으로 내부는 들어가 보질 못하고, 외부만 둘러보았습니다.

 

한글박물관에서 다시 다음 탐방지인 석탑 정원으로 가늘 길입니다. 박물관 오솔길이라는 안내 표시도 보이고, 앞쪽으로 석탑 정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4. 석탑 정원 

 

박물관 정원의 석조물 정원은 돌로 만든 문화재들을 한데 모은 야외 전시장입니다. 이중 석탑 정원에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에 만든 석탑들이 여러 기 있는데, 서로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석탑 정원에 있는 여러 석탑 중에서 개성 남계원 터 칠층석탑과 고달사 쌍사자 석등을 소개합니다.

 

남계원 칠층석탑은 개성시 덕암동 부근의 남계원 절터에 있던 것을 1915년에 경복궁으로 옮겨왔고, 2005년 다시 지금의 위치에 세운 것입니다. 전체적인 탑의 기틀은 신라 석탑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으나 몸체가 되는 탑신의 층수가 많아지고, 추녀 끝에서 지붕 밑이 들려지며 전체적으로도 묵직한 조형 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 등에서 고려 석탑의 특색이 잘 나타나 있다고 합니다 

 

 

고달사 쌍사자 석등은 두 마리 사자가 불발기집(火舍石)을 받치고 있는 매우 특이한 형태의 석등입니다. 통일신라에서부터 이러한 형태의 석등이 등장하지만, 이 고달사 쌍사자 석등은 여느 쌍사자 석등과 달리 웅크린 사자가 불발기집을 받치고 있어 이채롭다고 하네요. 이 석등은 고달사가 우리나라 3대 선원의 하나인 고달원으로 명성을 떨치던 고려 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석탑 정원에서 다음 탐방지인 미르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5. 미르폭포

 

미르폭포 앞에 와 있습니다.

미르는 용()을 뜻하는 옛말로 박물관이 위치한 용산이라는 지명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미르폭포', '미르못', '미르다리'가 있는 박물관 정원은 우리의 전통 조경을 엿볼 수 있도록 꾸민 공간입니다. 미르폭포에서 용()도 놀고 갈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고 평화스러워 보였습니다. 약간 작은 감은 있지만~ ㅎㅎ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 청자정 - 국립한글박물관 - 석탑 정원 - 미르폭포 순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박물관 정원의 나머지 부분인 용산가족공원, 보신각종, 석불, 석등석물승탑 정원, 배롱나무못 순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