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인터뷰에 강한 입장 표명
방송인 박수홍은 12일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를 통해 “횡령 혐의 부인”친형 인터뷰에 대해 강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노 변호사는 "친형 인터뷰 내용은 대다수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박수홍 측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이는 진흙탕 싸움 밖에 되지 않는다. 더 이상 그런 언론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박수홍은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사태에 있어서 박수홍은 피해자라고 강조하면서,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친형을 향해 “이 말을 이행해주시길 바란다”고도 했다.
박수홍은 지난 30년 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의 횡령을 주장하며 지난 4월 5일 검찰에 박 대표를 고소했었다. 형이 자신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추정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빼돌린 횡령 의혹이 있다는 등의 내용이다. 한편 형제 간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진 뒤에도 묵묵부답하던 박수홍의 친형인 박진홍 메디아붐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입을 열었었다. 11일 스타뉴스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내용의 핵심은 의혹으로 제기된 횡령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였다.
한편 박수홍은 1991년 KBS 대학 개그제를 통해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했다.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소녀들의 열혈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개그계의 신사라고 불리며 2000년대 중반까지 진솔하고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톱 MC로서 인기를 누렸다. 현재는 코미디 연기보다는 방송 진행에 더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형의 횡령 의혹 논란으로 인해 모친과 함께 “‘미운 우리새끼’프로그램에서는 하차,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반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체중이 15㎏나 빠지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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