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행차, 조선 순종황제 어차! 세계적으로 희소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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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행차, 조선 순종황제 어차! 세계적으로 희소한 차

by yeonjaei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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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 행차, 조선 순종황제 어차! 세계적으로 희소한 차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오늘은 황제행차, 흔들임없는 자부심과 품격이 담긴 세계적으로 희소한 차인 순종황제의 어차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경복궁 옆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면 지하1층 로비에 전시된 순종황제 어차를 볼 수 있는데요. 이 어차는 순종황제(1874~1926/재위기간 1907~1910)가 탔던 어차로, 미국의 지엠GM사가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입니다.

 

 

문이 4개인 7인승 31.25마력, 8기통 엔진, 배기량 5,153cc로 연식은 1918년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차체는 철재가 아닌 목재이고 외부는 칠(漆)로 도장하여 진한 밤색입니다.

 

 

차문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문장인 황금색 오얏꽃 장식을 붙였고, 내부는 오얏꽃 무늬의 황금색 비단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가 마차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초기 자동차 모델의 특징을 보여주며, 세계적으로 20대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1992년 당시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과 현대자동차가 복원 작업에 뜻을 모아 순정효황후어차와 함께 1997년부터 5년에 걸쳐 원형에 가깝게 수리·복원되었습니다.

 

 

2001년부터 창덕궁 어차고에 보관·전시해오다가 2007년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 2006년 12월 4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3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한편 순종황제는 조선의 제27대 왕(재위 1907~1910. 8)이자 대한제국 최후의 황제로서, 이름은 척, 호 정헌, 자는 군방입니다.

 

 

고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명성황후 민씨. 비는 순명효황후 민씨. 계비는 순정효황후 윤씨입니다.

 

고종 12년 1875년) 2월 세자에 책봉되었다가 1897년 대한제국이 성립된 후 다시 황태자에 책봉되었습니다.

 

그러나 1907년 일본의 압력과 이완용 등의 강요로 헤이그 특사사건의 책임을 지고 고종이 양위하자 그 뒤를 이어 즉위하였습니다.

 

 

그러나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와 함께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면서, 일본은 폐위된 순종을 창덕궁에 머물게 하고, 이왕이라 불렀습니다.

 

1926년 4월 25일 창덕궁에서 생을 마쳤으며, 능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유릉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자료출처 : 이뮤지엄, 국가문화유산 포털, 서울역사아카이브 '순종, 순종황제어차' 제1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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