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석 따라 북촌 역사탐방 - 화기도감 터, 성삼문 선생 살던 곳, 중등교육 발상지, 동아일보 창간 사옥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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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 따라 북촌 역사탐방 - 화기도감 터, 성삼문 선생 살던 곳, 중등교육 발상지, 동아일보 창간 사옥 터

by yeonjaei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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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 따라 북촌 역사탐방 - 화기도감 터, 성삼문 선생 살던 곳, 중등교육 발상지, 동아일보 창간 사옥 터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에 서울 종로 북촌 일대 역사문화 탐방의 일환으로, 안국동 사거리에서 감고당 길을 지나 서울교육박물관, 정독도서관으로 들어가는데, 정독도서관 입구에서 화기도감 터, 성삼문 선생 살던 곳과 중등교육 발상지, 동아일보 창간 사옥 터라는 표지석이 눈에 들어와 잠시 둘러보며 살펴보았습니다.

 

 

 

화기도감 터

 

정독도서관 입구 왼쪽에는 표지석이 세 개가 있는데, 맨 앞에 있는 것이 화기도감 터입니다.

이곳은 조선 시대의 총포를 만들었던 터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조총을 사용하여 아군이 크게 고전하였으므로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조총청을 만들어서 총포를 제작하였고, 북쪽의 여진을 방어하기 위하여 조충청을 화기도감으로 개편하였다고 쓰여 있습니다.

 

성삼문 선생 살던 곳

 

 그다음 표지석은 성삼문 선생이 살던 곳입니다. 성삼문 선생은 태종 18(1418)에 태어나 세조 2(1450) 순절하였습니다. 성삼문 선생이 살던 집이 이 부근(화동 23번지)에 있었다고 합니다.

 

성삼문 선생은 조선 세조 때 단종의 복귀를 꾀하다 죽은 사육신 중 한 사람으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 때 정인지, 신숙주 등과 함께 이를 도왔고, 신숙주와 함께 명나라와 왕래하며 정확한 음운을 배우고 제도를 연구하는 등 훈민정음 반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1455년 수양대군이 단종의 왕위를 빼앗자 단종 복위 운동을 결심하고 세조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김질이 세조에게 이를 밀고하는 바람에 다른 모의자들과 함께 체포돼 고문을 당하고 후에 성승, 하위지 등과 함께 능지처형을 당했습니다.

 

중등교육 발상지

 

또 이곳은 중등교육 발상지입니다. 이 터는 서기 1900년 고종 황제의 칙령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관립 중등학교로 건립된 경기고등학교가 있던 자리입니다.

 

동아일보 창간 사옥 터

 

또 정독도서관 입구 오른쪽 길가에는 동아일보 창간 사옥 터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곳은 19204월 민족 언론을 표방하며 창간된 동아일보의 사옥 터입니다. 그에 앞서 1917년까지 기호학교와 그 후신인 중앙학교의 교사로 사용되었고, 동아일보사가 1926년 광화문 신축사옥으로 이전한 뒤에는 중회일보의 사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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