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근대 역사길 탐방 * 구 국회의사당(서울특별시의회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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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근대 역사길 탐방 * 구 국회의사당(서울특별시의회 청사)

by yeonjaei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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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근대 역사길 탐방 * 구 국회의사당(서울특별시의회 청사)

 

안녕하세요. 즐거운은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정동 일대 근대 역사길을 탐방하였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구 국회의사당(서울특별시의회 청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 국회의사당(서울특별시의회 청사)1933년부터 1935년에 걸쳐 경성부청(현 서울시청) 서쪽 건너편에 경성부민(서울시민)을 위해 세운 다목적 건물이다. 건립 당시에는 경성의 시민회관 역할을 했으며, 광복 후에는 미군들의 사교장, 국립극장,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별관을 거쳐 현재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자리 잡고 있다.

 

구 국회의사당 건물은 1935년 준공되어 경성부민관으로 불리며 대규모 문화전당으로 사용됐다. 경성에 독점적으로 전기·가스를 공급하고 전차를 운영하던 경성전기주식회사가 100만원을 기부하여 지어졌다.

 

 

이 건물은 지하 1,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 수용 인원 1,800명의 대강당이 있는 본관에 특별실, 사교실, 집회실을 두었고, 400석의 중강당, 160석의 소강당 등이 별관에 있었다고 한다.

 

건물의 설계는 강연회, 사교, 오락, 연극, 영화 상영, 음악회, 무용공연, 결혼식 등을 할 수 있도록 조명, 색채, 음향, 냉난방 설계 등이 되어 있었다.

 

경성부민관이 세워진 이곳은 고종황제의 후궁인 엄귀비의 신위를 모시던 덕안궁이 철거되고 지어졌다. 엄귀비는 명성황후를 모시던 상궁이었는데, 1897년 아관파천 때 고종과 왕세자를 자신의 가마에 몰래 태워 러시아공사관으로 모시기도 했다.

 

이 건물은 1945년 광복이 되면서 미군정청의 소유로 넘어가 미군들의 사교장으로 이용됐다. 1949년 서울시로 소유권이 이전된 후 1950년부터 6·25전쟁 이전까지 국립극장으로 사용됐다. 6·25전쟁 이후 국회의사당이 되면서 현대사에 수록된 큰 사건들이 일어났다.

 

 

오늘날 국가 조직의 기본을 이루는 근대민법 제정, 내각책임제 개헌, 유신헌법 제정, 월남파병 동의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1975년 여의도에 새롭게 국회의사당이 들어서면서 철거될 뻔했지만, 1976년 시민회관으로 일시 사용되었다. 1991년부터 지금까지 서울특별시의회 청사로 쓰이고 있으며 2002년 등록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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