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함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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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함인정

by yeonjaei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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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함인정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함인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안정은 창경궁에 있는 정자이다. 명정전의 서북쪽, 환경전의 남쪽에 있다 인자로움에 흠뻑 취하다라는 뜻의 팔작지붕의 형태이다.

 

함인정 자리에는 1484(성종 15) 인양전이란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다. 그 후, 함인정은 1633(인조 11)에 건립되었고, 1830(순조 30)에 불타 없어졌다가 1834(순조 34)에 중건되었다.

 

 

함인정은 국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경연을 하는 곳으로 이용하였으며, 영조가 문·무과에 합격한 사람들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함인정은 건물 사방이 벽체 없이 시원하게 개방된 모습인데, 19세기 궁궐기록화인 <동궐도> 에는 지금과 달리 삼면이 막혀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개조하면서 많은 창경궁의 전각들을 헐었지만, 함인정은 살아남았다. 다만 주변의 행각과 문은 없어지고 건물 한 채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후 몇 번의 보수 공사를 거쳐 오늘에 이른다.

 

 

함인정은 1 목조 건물이다. 3단 짜리 장대석 기단을 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정면 3, 측면 3, 9칸이다.

함인정 내부의 사면에는 사계절을 노래한 중국 진나라 화가 고개지의 사시(四時)라는 시가 걸려있어 푸른 소나무에 둘러싸인 정자에 운치를 더해준다.

 

春水滿四澤(춘수만사택)봄의 물은 사방 연못 속에 넘치고

夏雲多奇峰(하운다기봉)여름에는 구름이 기이한 봉우리에 많다

秋月揚明輝(추월양명휘)가을 달빛 밝게 비치고

冬嶺秀孤松(동령수고송)겨울 산마루에 외로운 소나무가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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