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문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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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문정전

by yeonjaei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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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문정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 문정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정전은 창경궁의 편전으로, 국왕이 관리들과 만나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던 왕의 집무실이었다. 문정전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광해군 8(1616) 다시 지었고, 현재의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것을 198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창경궁 자체가 원래 대비들을 모시기 위해 지은 궁이라 규모가 작기 때문에 문정전 또한 편전 치고는 작은 편이다.

 

또 보통 편전은 정전의 북쪽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복궁 사정전은 근정전의 정북방에, 창덕궁 선정전은 인정전의 동북쪽에 있고 경희궁 자정전 역시 숭정전의 북쪽에 있다.

 

창경궁의 경우는 명정전의 바로 남쪽에 거의 붙어있다시피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정전들은 남향이지만 명정전은 동향이기 때문에 두 건물이 서로 토라져 등 돌린 듯 마냥 틀어져 있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곳이 바로 문정전 앞 마당이다. .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라고 명하고 서인으로 폐한 곳이다. 그 후 뒤주는 홍화문 남쪽에 있는 선인문 안뜰로 옮겨졌고, 사도세자는 8일 동안 굶주림과 더위에 신음하다가 숨을 거두었다.

 

사도세자는 노론과 소론의 극한 대립으로 인한 정치적 희생양이었다고 한다. 이후 영조는 탕평책이라고 하여 균등하게 각 당에서 인재를 등용하는 정책을 마련하였고 정조 때 이르러 이 탕평책이 자리를 잡게 된다.

 

 

문정전은 왕실 가족의 신주를 모신 혼전(魂殿)으로 쓰인 경우도 있었고, 영조의 첫째 왕비인 정성왕후와 철종의 비인 철인왕후의 혼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혼전은 임금과 왕비의 신위를 임시로 봉안하던 곳이고, 빈전은 상여가 나갈 때까지 왕이나 왕비의 관을 모시던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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