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문화유산 답사 - 이순신 백의종군로, 피맛골, 의금부 터, 시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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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문화유산 답사 - 이순신 백의종군로, 피맛골, 의금부 터, 시전행랑

by yeonjaei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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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문화유산 답사 - 이순신 백의종군로, 피맛골, 의금부 터, 시전행랑

 

 

 

어제는 서울 종로 문화유산 답사의 일환으로 종로 사거리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 출발지, 서울 종각역 시전행랑 유적, 의금부 터, 그리고 피맛골을 둘러보았습니다. 지하철 종각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 출발지 

 

이곳은 159741일 충무공 이순신이 선조의 명을 받고 출옥하여 백의종군길을 떠난 출발지이다. 백의종군로는 충무공 이순신이 한성(서울)을 출발하여 초계(합천 율곡)까지 간 행적로와 동년 83일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기 전까지의 행적로이다.

충무공 이순신은 1595년 왜군의 간계와 조정의 모함으로 백의종군 처분을 받았으나 곧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했고, 13척의 배로 300여 척의 왜군을 격파한 명량대첩을 이끌어 왜군의 서해 진출을 저지했다. 마지막 전투였던 11월 노량해전에서 왼쪽 가슴에 왜군의 탄환을 맞아 전사했다.

 

서울 종각역 시전행랑 유적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 출발지'에서 바로 오른쪽으로는 서울 종각역 시전행랑 유적이라는 간판이 있다.

국가에서 점포를 건설하여 상인들에게 임대하고 세금을 받는 관설시장을 시전이라고 한다. 조선 태종대(재위 1400~1418)에 종로와 남대문로를 따라 양쪽에 건물이 길게 늘어선 행랑을 조성하였고, 이곳에서 상업 활동을 하게 하였다.

 

의금부 터

 

서울 종각역 시전행랑 유적 바로 앞에는 의금부 터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이곳은 조선조 관리 양반 윤리에 관한 범죄를 담당하던 관아 자리로서, 조선 시대 왕명을 받들어 죄인을 추국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청이 있던 곳이다. 금부, 금오, 왕부라 부르기도 하였다.

의금부 터 옆에는 한국 천주교 순교 터이자 신앙 증거 터라는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에는 이곳은 의금부 터로서 천주교 박해 시기에 주교와 신부, 평신도 지도자들이 국문(國問)을 받았던 곳이다.”라고 되어 있다.

 

피맛골 

의금부 터 바로 왼쪽으로 피맛골이라는 표시판이 있다. 조선 시대 종로는 궁궐과 관가가 가까워 가마나 말을 탄 고관대작의 왕래가 잦은 큰길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하급 관료나 서민들이 큰길을 가다가 고관대작을 만나면 길가에 엎드려 예의를 표했는데, 이런 일이 빈번하자 번거로웠던 서민들이 아예 큰길 양쪽 뒤편의 좁은 골목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 길을 따라 목로주점, 모주집, 장국밥집이 연이어져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고, 말을 피하는 골목이라 하여 피맛골(避馬) 또는 피마길이라고 불렀다.

 

 

위 사진은 피맛골의 위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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