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이야기 / 광해군과 인조의 즉위식이 열렸던 즉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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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이야기 / 광해군과 인조의 즉위식이 열렸던 즉조당

by yeonjaei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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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이야기 / 광해군과 인조의 즉위식이 열렸던 즉조당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조선 궁궐 덕수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광해군과 인조의 즉위식이 열렸던 즉조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준명당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 이 건물은 15대 광해군과 16대 인조가 즉위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97년 고종이 경운궁(덕수궁)으로 환궁한 직후 정전으로 이용하였으며, 이때 즉조전의 이름을 태극전, 중화전으로 불렀습니다.

 

이후 1902년 새로운 정전이 세워지자 다시 즉조당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1904년 덕수궁 대화재 때에 소실되었던 즉조당은 그 해에 석어당, 준명당과 함께 건물을 다시 짓고, 19059월 현판을 걸어 완전히 중건하였습니다.

 

이 곳은 고종의 후비인 순헌황귀비가 1907년부터 19117월 승하할 때까지 생활하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는 명성황후의 상궁이었으나, 고종의 신임을 받아 상궁에서 비가 되었고 여성들에게 신식교육을 받게 하는 등 교육업적을 남겼습니다. 1911년 갑작스런 장티푸스로 돌아가셨습니다.

 

즉조당 이 건물은 정면 7,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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