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궁궐 창경궁 옥천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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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창경궁 옥천교 이야기

by yeonjaei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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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창경궁 옥천교 이야기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 옥쳔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옥천교는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안쪽 명당수가 흐르는 금천인 옥류천을 가로질러 놓여 있는 돌다리이다. 궁궐의 정전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정전의 정문과 궁궐 대문 사이를 흐르게 한 금천을 건너게 되는데, 옥천교가 바로 금천 위에 놓은 돌다리이다.

 

 

이 돌다리는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과 정전인 명정전의 대문인 명정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1484(성종 15)에 건립된 것으로 '옥과 같은 맑은 물이 흐른다'하여 옥천교라 하였다. 당시 의정부 좌찬성이었던 서거정이 지은 명칭이다.

 

응봉산의 명당수는 창덕궁의 존덕정을 지나 창경궁의 북쪽 춘당지를 거쳐 옥천교로 흘러 남쪽으로 흘러간다.

 

 

다리의 길이는 9.9m이고 너비는 6.6m이며, 보물 제386호로 지정되어 있다. 옥천교는 조선 궁궐에 남아있는 다리 중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다리 난간은 5간으로 중간 형태로 장식했고 2개의 홍예가 모이는 교각에는 도깨비 얼굴의 귀면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것은 물길을 타고 들어오는 귀신을 쫓아내어 궁궐을 보호하고 수호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옥천교 주변에는 이른 봄에 매화나무, 상구나무, 자두나무 등 화려한 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많이 있다.

 

조선 5대 궁궐마다 명당수가 흐르는 금천 위에 세워진 금천교의 명칭이 각각 다르다. 경복궁은 영제교(永濟橋), 창덕궁은 금천교(錦川), 창경궁괴 덕수궁, 경희궁은 옥과 같이 맑은 물이 흐른다하여 옥천교(玉川橋)라고 불렀다.

 

참고로 금천교에 대해 추가적으로 소개드리면, 조선 궁궐에는 정문을 지나 궁궐 안쪽으로 들어갈 때 금천교와 같은 다리를 건너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 조상님들은 건물을 지을 때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흘러야 그 자리가 명당이라고 했다. 이것을 배산임수라고 한다.

 

그래서 뒤를 보면 산은 있는데 궁 앞에 강이 없으면 인공적으로 물길을 만들어서 임금님이 살고 있는 궁궐을 명당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공적인 물길을 조상들은 금천이라고 불렀다. 금천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악한 악귀들이 이 강으로 인해 궁궐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한다고 해서 금천이라고 불렀고, 다리 이름을 금천이 흐르는 다리라고 해서 금천교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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