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구선원전 어진 봉안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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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구선원전 어진 봉안 제사

by yeonjaei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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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구선원전 어진 봉안 제사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덕궁 구선원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선원전은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궁궐 밖에는 종묘가 있고 궁 안에는 선원전을 두었다. 원래 춘휘전이라 하였는데 숙종 21년에 선원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내부에는 역대 왕들 중 11명의 초상화를 모시고 있는데, 숙종 대 이후 왕들의 초상화를 모셨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에 새 선원전을 창덕궁 후원 깊숙한 곳에 건립하여 제사 기능을 그곳으로 옮기면서 선원전은 빈 곳이 되었고, 부속 건물은 2005년에 복원했다.

 

 

9칸의 몸체 앞 좌측에는 제물을 준비하던 진설청, 우측에는 제관들이 의례를 준비하던 내찰당이 있고, 뒤쪽에는 제기를 보관하던 의풍각과 왕이 선원전에 갈 때 머물던 재실인 양지당을 앞에 설치해 제사 의례에 사용했다.

 

구선원전은 구조가 간결하고 불필요한 장식을 하지 않았다. 이는 역대 임금의 초상화를 모시는 신성한 곳이긴 하지만, 이것 때문에 후손들에게 부담이 될까 염려하여 형식적인 의례를 간단히 하도록 한 깊은 뜻이 있다고 한다.

 

 

선원전에서의 의례 또한 검소하고 간단하게 하도록 했는데, 이는 조상을 모시는 일이 행여 후대에 부담이 될까 염려한 숙종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영조도 선원전이 점점 크게 되어 후세에 폐단이 될 것을 경계하여 비용을 낭비하는 일을 삼가라고 후대 임금에게 당부하였다.

 

신선원전은 1917년 창덕궁에 대화재가 일어났을 때 일제에 의해 인정전에서 멀리 떨어진 창덕궁의 북서쪽에 지어졌다. 일제는 조선의 왕이 선원전을 찾아가 선대왕들로부터 위로 받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겼고, 선원전이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멀리 외딴 곳에 지었다고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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