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궐내각사 옥당, 조선시대 홍문관
본문 바로가기
여행축제방송연예

창덕궁 궐내각사 옥당, 조선시대 홍문관

by yeonjaei 2021. 5. 30.
반응형

창덕궁 궐내각사 옥당, 조선시대 홍문관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덕궁의 궐내각사 옥당(홍문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선왕조의 중앙 관청은 궁궐 안에 설치된 궐내각사와 궁궐 밖에 설치된 궐외각사로 크게 구분되는데, 궐외각사는 의정부, 육조, 충훈부, 의금부, 사헌부, 사간원, 사역원 등의 일반 관청이다.

 

궁궐 안에 있는 궐내각사에는 왕실과 관련이 있는 여러 관청들이 설치되었다. 그 가운데 정치를 보좌하는 홍문관,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규장각, 왕의 칙령과 교서를 보관하던 예문관 등이 중심 시설이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소멸되었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다. 가운데 흐르는 금천을 경계와 경관 요소로 삼았고 여러 관청들이 밀집되면서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구성되었다.

 

 

옥당은 옥처럼 귀한 관리들이 근무하는 곳이라 하여 조선 시대 홍문관을 달리 부르는 이름이다. 홍문관의 전신은 집현전이다. 홍문관은 경서와 사적의 관리, 문한의 처리 및 왕의 자문에 응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로 학문적·문화적 사업에 주도적 구실을 한 기관이었다.

 

세조 때에 집현전이 폐지되자 성종 때 삼사로서의 기능이 갖춰졌다. 삼사라 함은 홍문관, 사헌부, 사간원으로 임금의 자문기관이자 권력을 통제하는 언론기관이었다. 왕의 자문에 자주 응하면서 왕에게 조정의 옳고 그름을 논하거나 간언(윗사람에게 의견을 고하는 것)하는 입장에 있었다.

 

홍문관의 수장인 대제학은 정2품으로 정1품인 정승보다 품계는 낮았지만 정승보다 더 존경받는 자리였다고 한다. 궁궐 정문에는 당상관(3품 이상)이 아니면 정문 출입이 안됐는데 삼사 출신의 관원들은 품계는 낮았지만 정문으로 출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실제로 정승보다 대제학을 많이 배출한 가문을 뼈대 있는 양반으로 대접하기도 했다고 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글(클릭) :창덕궁 궐내각사 탐방, 약방 내의원

 

창덕궁 궐내각사 탐방, 약방 내의원

창덕궁 궐내각사 탐방, 약방 내의원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덕궁의 궐내각사 약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궁궐 안애는 왕실과

ydu5712.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