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궐내각사 탐방, 약방 내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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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궐내각사 탐방, 약방 내의원

by yeonjaei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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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궐내각사 탐방, 약방 내의원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덕궁의 궐내각사 약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궁궐 안애는 왕실과 관련이 있는 여러 관청들이 설치되었는데, 이를 궐내각사라 부른다. 그 가운데 정치를 보좌하는 홍문관,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규장각, 왕의 칙령과 교서를 보관하던 예문관 등이 중심 시설이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소멸되었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다. 가운데 흐르는 금천을 경계와 경관 요소로 삼았고 여러 관청들이 밀집되면서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구성되었다.

 

조선왕조의 중앙 관청은 궁궐 안에 설치된 궐내각사와 궁궐 밖에 설치된 궐외각사로 크게 구분되는데, 궐외각사는 의정부, 육조, 충훈부, 의금부, 사헌부, 사간원, 사역원 등의 일반 관청이다.

 

 

약방은 조선시대의 내의원 이라 하여 왕실의 가족을 치료하고 왕을 보호하는 약을 짓는 곳이었다. 내의원에서 제일 높은 의사를 어의라고 하며 약방의 책임자는 도제조와 제조라고 불렀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선조 때의 어의로는허준선생이 있다. 허준 선생도 이곳에서 근무를 하셨고 허준의 유명한 동의보감 초안을 잡았다고 한다.

 

의과에 합격하면 전의감에서 교육을 시켜서 성적이 우수한 사람은 내의원으로, 나머지 분은 혜민서로 가서 일을 했다. 내의원에서는 5일마다 임금을 진찰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였다.

 

 

내의원에는 의녀라고 하여 오늘날의 여의사도 있어서 궁궐 내의 여인들을 치료하였다. 의녀 중에는 학술과 문필이 뛰어나서 어의와 더불어 궁중 내에서의 진료에 크게 공헌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왕비·왕녀 등 여성의 질병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내의원에서는 약은 물론 차도 달여서 올렸는데 우물물을 사용하지 않고 한강으로 배를 타고 나가서 중간 물을 사용하여 은탕기에 넣고 끓여서 드렸다고 한다.

 

순종 임금 때 창덕궁이 개조되면서 약방이 헐려 성정각으로 옮겨졌다. 원래 성정각은 세자가 학문을 익히던 곳이다. 그때 사용되던 절구 등이 아직까지 성정각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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