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대조전 왕비의 생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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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대조전 왕비의 생활 공간

by yeonjaei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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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대조전 왕비의 생활 공간

 

 

안녕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덕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왕비의 생활공간인 창덕궁의 대조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덕궁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곳이 바로 대조전이다. 대조전은 창덕궁의 정식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공간이다. 보물 제816호로 창덕궁의 내전 중 가장 으뜸가는 건물이다. 원래는 대조전 주변을 수많은 부속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흥복헌은 1910년 마지막 어전회의를 열어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극의 현장이다.

 

 

대조전은 정면 9, 측면 4칸의 팔각지붕 익공집이다. 임진왜란 때 등 여러 차례 대화재로 소실되었으며, 현존하는 건물은 1917년 불타 없어진 터에 1920년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어 현재의 대조전이 되었다. 이건하면서 창덕궁의 상황에 맞추어 재구성했는데, 대조전을 중심으로 양옆 날개채와 앞편의 희정당, 뒤편의 경훈각 등이 내부에서 서로 통하도록 복도와 행각으로 연결했다. 원래 궁궐의 복합적인 구성을 잘 보여 주는 거의 유일한 부분이다.

 

대조란 크게 만든다는 뜻으로 왕자마마를 생산한다는 뜻이다. 보통은 중전마마의 침전이었으나 때로는 임금의 침전으로 사용되었다. 실제로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 황제께서 순정효황후 윤씨와 함께 생활하였다. 이 건물은 왕과 왕비의 침정이어서 용마루가 없다.

 

대조전 앞에는 월대와 개화기의 산물인 전등이 설치되어 있다. 내부는 희정당과 같이 서양풍으로 장식되어 있다. 가운데 응접실의 서쪽에는 <백학도>, 동쪽에는 <봉황도>가 그려져 있다. 동쪽 방은 임금이 사용했고 서쪽 방은 왕비가 사용했다. 지금 서쪽 방에는 순정효황후가 사용했던 침대가 보존되어 있다.

 

 

대조전 양옆의 건물은 시중을 들던 이들이 머물던 곳이다. 특히 동쪽의 흥복헌은 한일합방조약을 체결한 비극의 현장이고 순종 황제께서 운명을 하신 곳이다. 따라서 흥복헌은 조선왕조의 막이 내린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또 이 건물에서는 조선 제9대 성종을 비롯하여 인조와 효종이 죽었고, 순조의 세자로 뒤에 왕으로 추존된 익종이 태어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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