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 여행 * 은평 한옥마을과 한옥마을 문화공간 4곳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어제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가볼만한 곳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은평 한옥마을과 한옥마을 문화공간 4곳(은평역사한옥박물관, 너나들이센터, 셋이서문학관, 삼각산금암미술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서북쪽에 자리한 은평구는 산수가 수려하고 토지가 비옥하여 예로부터 인심이 후덕하고 주민들이 부지런하기로 유명한 천혜의 생활 터전이다. 특히 북한산을 중심으로 높고 낮은 산들이 평지를 둘러싸고 있어 농경생활에 이로움은 물론, 군사적으로도 서울 외곽의 요충지가 되어 고대로부터 나라에서도 중히 여겨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1. 은평 한옥마을
은평 한옥마을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현대식 한옥마을이다.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현대식 한옥이 잘 어우러진 은평구의 대표적 명소이다. 인근에는 은평한옥마을 8경이 있어 볼거리를 더하며,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너나들이센터, 셋이서문학관, 금암미술관 등 다양한 한문화체험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전시,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은평 한옥마을의 위치는 서울 은평구 연서로50길 7-12(진관동 127-27) 은평뉴타운 3-2지구 하나고교 건너편(한옥지정구역)에 있으며, 면적은 65,500㎡(분양면적:36,766 ㎡), 조성 규모는 한옥 156필지(40~120평) 2층 이하, 공급자는 SH공사이다.
2010년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 한옥마을 조성을 계획하면서 2021년부터 개발을 착수하여, 2017년에 대부분의 한옥이 완공되었다.
한옥 내부 관람은 어렵다. 상업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옥에는 주민들이 거주하거나 개인 사유지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옥의 소유주의 허락을 받을 경우에는 내부 관람도 할 수 있다. 일몰 이후 밤 시간대에는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소음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2.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은평구 공립박물관이다.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50길 8 은평한옥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은평구가 관장한다.
이 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한옥의 문화를 알리고자 2014년 10월 7일에 개관하였으며, 2005년부터 은평뉴타운 개발과 함께 발굴된 다양한 유물 및 은평의 역사 · 인문과 전통 주거 공간인 한옥 관련 콘텐츠를 보존 · 전시 · 체험하는 박물관이다. 다양한 기획특별전과 교육프로그램을 구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참여 기회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물관 2층 은평역사실에서는 은평구의 역사와 향토현황, 은평구의 탄생과 배경, 은평뉴타운의 개발, 은평구의 유적과 유물, 파발에 대한 개요와 목적, 은평에서 의주까지로 이어지는 통일의 꿈, 은평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등을 소개한다. 한편 3층 한옥전시실에는 한옥의 역사, 한옥의 실생활과 목적, 움집에서 한옥까지, 한옥 내부 소재 전시 등을 하고 있다.
3. 너나들이센터
너나들이센터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연서로 50길 10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너나들이센터는 '은평 북한산 韓문화체험특구'를 알리고 은평한옥마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관하였다. 다양한 한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의 기획전시실(1층)을 비롯하여 한복 대여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한 한복 체험실(2층)과 교육실(지하)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너나들이라는 뜻은 우리말은 높임말이 잘 발달되어 있어 친구나 아랫사람이라 할지라도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함부로 '너'라고 부르지 않는데, 그런데 서로 '너', '나'라고 해도 전혀 불쾌하지 않을 사이, 이런 사이를 너나들이라고 한다.
4. 셋이서문학관
셋이서문학관은 진관사로 들어가는 길가 삼각산금암미술관 옆 서울시 은평구 진관길 23에 위치하고 있다. 은평한옥체험관을 리모델링하여 건립하였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옆에 있는 삼각산금암미술관과 나란히 자리한 셋이서문학관은 천상병, 중광, 이외수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이들의 개성 있는 문학세계를 살펴보는 북카페 겸 전시공간이다. 천상병, 중광, 이외수는 모두 기인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시인 천상병은 그의 대표시 ‘귀천’에서 삶을 ‘소풍’이라 표현하였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셋이서 문학관은 세 작가의 살아가는 방식을 그들의 작품을 통해 보고, 삶을 돌아보는 휴식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문학도서로 둘러싸인 1층 한옥 온돌방에서는 시 교실, 문학 콘서트 등이 진행되며 2층에 마련된 ‘작가의 방’에는 이들의 작품과 친필 원고, 사진 및 소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삼각산금암미술관과 더불어 전시와 체험의 통합예술공간을 지향한다.
5. 삼각산금암미술관
삼각산금암미슬관은 진관사로 들어가는 길가 셋이서문학관 옆 서울시 은평구 진관길 21-2에 위치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고즈넉한 은평한옥마을에 위치한 문화 복합공간이며 시험한옥을 리모델링하여 미술관으로 개관하였다. 고가구부터 현대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한옥 미술관에서 전시하여 찾는 이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 체험·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韓문화특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은평한옥마을의 한옥 체험· 감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셋이서문학관과 더불어 전시와 체험의 통합예술공간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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