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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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시3

좋은글 좋은시 / 사진관 앞에서 ( 시 이연재) 사진관 앞에서 / 이연재 가족 사진에는 행복 부부 사진에는 사랑 돌 사진에는 희망 가득 친구 사진에는 우정 프로필 사진에는 미소 여행 사진에는 기쁨 가득 와~! 정말 부럽다 삶은 고락(苦樂)의 연속이라지만 늘 저렇게 살 순 없을까? 2022. 5. 15.
감성 시 / 상추 심기 (시 이연재) 상추 심기 / 이연재 아침에 작은 텃밭에 어린 상추를 심었습니다 흙도 토닥토닥 덮어주고 물도 아이에게 물 먹이듯 조심스레 주었습니다 지금은 미약하나 점차 자라서 청년이 되고 성년이 되고 늙어가겠지요 우리처럼 한편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내 작은 만족을 위해 노리갯감이 되는 것은 아닌지 그래도 그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 보니 점차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돼가는 것 같아서 하지만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이라고 하니 오늘도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2022. 5. 1.
좋은 시 / 모두가 사랑이었습니다 (시 이연재) 모두가 사랑이었습니다 / 이연재 모두가 사랑이었습니다 아버지가 평생 땀 흘려 농사지으시고 잘못할 때 따끔하게 혼내신 것도 지금 생각하니 사랑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숟가락에 반찬 올려주시고 잘못될까 마음 졸여 걱정하신 것도 지금 생각하니 사랑이었습니다 아내가 정성 가득 밥상을 차려주고 술·담배 끊으라 잔소리한 것도 지금 생각하니 사랑이었습니다 자식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사주고 가끔 고치라 싫은 소리 한 것도 지금 생각하니 사랑이었습니다 이웃이 만날 때 반갑게 인사하고 흩어진 쓰레기를 말끔히 치운 것도 지금 생각하니 사랑이었습니다 친구가 잘 지내냐며 안부 전화하고 할 일 제쳐두고 술자리 함께한 것도 지금 생각하니 사랑이었습니다 세상 만물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때에 따라 비와 눈이 내린 것도 지금 생각하니 사랑이었..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