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궁궐 이야기 * 성종대왕 태실과 성종대왕 태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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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궐 이야기 * 성종대왕 태실과 성종대왕 태실비

by yeonjaei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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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궁궐 이야기 * 성종대왕 태실과 성종대왕 태실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의 성종대왕 태실과 성종대왕 태실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경궁의 양화당, 석복헌과 영춘헌 뒤편 언덕 위에 있는 풍기대에서 춘당지로 가다 보면 성종태실비라는 팻말이 나오고 이를 따라 조금 가면 성종대왕 태실과 태실비가 보인다.

 

조선 왕실에는 왕자나 공주 등 왕손이 태어나면 명당지를 찾아 태항아리를 묻어 보존하였다. 태실은 태항아리를 묻어 기념했던 조형물이다. 태봉이라고도 한다.

 

조선 시대에 왕비가 출산하면 7일이 지나 안태사가 태를 여러 단계 깨끗한 물로 씻어 백자 항아리(태 항아리)에 넣어 태실에 안장하였다. 자른 태는 태호라고 하는 항아리에 넣는데, 먼저 작은 항아리인 외호에 태를 넣고 외호를 다시 큰 항아리인 내호에 넣은 다음 태실에 넣어 보관을 하였다.

 

당시 왕실의 태를 태실에 안장하는 일을 위임받은 사람을 '안태사'라고 하였다. 태실은 전국 팔도의 풍수가 좋은 명당에 흩어져 있었고, 태실 앞에는 그 사연을 기록한 태실비를 세웠다. 왕자의 태를 묻은 경우에는 3년마다 1번씩 태실 안위제를 지냈으나 세종 때 폐지됐다.

 

성종대왕 태실 및 성종대왕 태실비는 성종의 태를 묻어놓았던 태실과 그 제작과 수리 기간을 적은 태실비이다.

 

 

그러나 1928년에서 1930년 사이에 전국에 흩어져 있던 왕실 가족의 태실 항아리를 서삼릉으로 이봉하였다. 이때 경기도 광주에 있던 성종대왕의 태실 석물을 1928년에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성종대왕 태실 및 성종대왕 태실비는 일제강점기 창경원 시절이 남겨놓은 하나의 흔적이라고 한다. 국왕의 태실이, 그것도 하필이면 성종대왕의 태실이 창경궁(당시 창경원)으로 옮겨진 것은 그것이 가장 상태가 좋다 하여 태실의 표본으로 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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