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책명소 / 남산둘레길 한바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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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명소 / 남산둘레길 한바퀴 걷기

by yeonjaei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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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산책명소 / 남산둘레길 한바퀴 걷기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서울 산책명소인 남산둘레길을 한바퀴 걸었는데, 오늘은 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산을 둘러싸고 조성된 총 길이 7.5km의 남산둘레길은 201511월에 조성됐다. 기존 북측순환로와 남측의 숲길을 이은 총 7.5km 산책로다. 원래는 사람이 아닌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로 조성됐다.

 

그러나 남산의 공원화가 진행되면서 사람이 걷는 길로 바뀌었다. 오직 걷는 사람들을 위해 길을 꾸몄다. 현재는 몇몇 구간에만 순환버스가 다니고 있다.

 

 

남산 둘레길은 총 5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다. 자연생태길, 야생화원길, 산림숲길, 북측순환로, 역사문화길의 다섯 가지 테마로 남산을 다양하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 분홍색의 자연생태길은 소월시비 쉼터에서 야외식물원 쉼터까지 1,650m에 이르는 산책길이고, 파란색의 야생화원길은 야외식물원 쉼터에서 야생화 공원까지 880m의 산책로이다.

 

그리고 초록색의 산림숲길은 약 910m, 야생화 공원에서 북측순환로(버스정류장)까지의 산책로이고, 황색의 북측순환로는 북측순환로(버스정류장)에서 북측순환로 입구(케이블카)까지 약 3,420m의 산책로이며, 보라색의 역사문화길은 북측순환로 입구(케에블카)에서 소월시비 쉼터까지 약 650m의 산책로이다.

 

이번 남산둘레길 한바퀴 걷기는 남대문에서 출발,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남산 방향으로 이동

 

남산 육교, 그리고 남산 육교 오른쪽으로 보이는 서울로7017

 

남산 공원 입구, 그리고 백범광장과 안중근의사기념관 방향으로 GOGO~

 

백범 광장(김구 선생 동상)

 

이어 안중근의사 기념관 방향으로 이동

 

안의사 광장과 안중근의사 동상

 

안중근의사 동상 왼쪽으로 보이는 느티나무. 이곳 느티나무 밑에서 남산둘레길 한바퀴 걷기를 시작함.

 

남산둘레길(소월시비 쉼터까지 200m) 방향으로 이동

 

느티나무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남산 도서관. 남산도서관은 1922년 개관 1964년 현 위치로 건물을 이전하였으며, 69,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사용가능하며 매월1,3주 월요일이 휴관일이다.

 

소월시비 쉼터 방향으로 이동. 이곳은 역사문화길의 한 구간이다

 

이곳이 소월시비 쉼터가 있는 곳이며, 소월시비 쉼터에는 소월시비가 있다. 소월시비는 1968년에 한국신시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일보사에서 소월 김정식(1902~1934)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남산도서관 옆에 있는 소월시비에는 그의 대표작인산유화가 새겨져있다.

 

또 이곳은 남산둘레길의 역사문화길이 끝나고, 여기서부터 분홍색의 자연생태길이 시작된다. 자연생태길은 소월시비쉼터에서 야외식물원 쉼터까지 이어지는 1,650m에 이르는 산책길이다.

 

자연생태길은 무분별한 샛길로 산림이 훼손된 부분을 정비해 산림생태계를 복원했다. 여기에는 소생물권서식지, 남산제비꽃 군락지, 남산공원 습지 등 생태자원이 풍부하다.

 

여기부터 자연생태길(1650m) 출발 GOGO~

 

인도와 차도길

 

오른쪽으로 가면 소월길

 

조금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야외식물원 쉼터로 가는 남산둘레길

 

자연생태길은 생태자원이 풍부한데, 남산공원 반딧불이 서식처이다. 개똥벌레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반딧불이는 남산에서도 볼 수 있다.

 

반딧불이는 환경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환경표지 곤충이다. 남산공원은 반딧불이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반딧불이 성충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이므로 때에 맞춰 가보는 것도 좋겠다.

 

야외식물원 쉼터 방향으로 GOGO~, 그리고 남산둘레길 방향 안내표시를 따라 이동

 

둘레길을 따라 계속 이동, 그리고 길로 나와서 다시 왼쪽으로 이동

 

도로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한남 유아숲체험장 방향으로 GOGO~

 

이곳이 남산 야외식물원 / 쉼터. 자연생태길도 여기서 끝

 

여기서부터 자연학습장 명소인 파란색의 야생화원길(880m)이 시작된다. 남산 야외식물원 쉼터에서 야생화 공원까지 880m 길로 이루어진 야생화원길은 꽃과 나무를 감상하기 좋은 길이다.

 

야생화공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초화류가 자라고 있다. 이곳에는 여러 생태체험행사를 지원하는 공원이용지원센터와 한남유아숲체험장도 있으므로 자녀와 함께 산책하며 자연 체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한남 유아숲체험장 방향으로 GOGO~~

 

실개천 이용에 관한 안내

 

걷다보면 만나는 남산이끼정원

 

남산둘레길 방향 안내표시를 따라 이동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원, 이곳은 자녀와 함께 산책하며 자연 체험 장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곳 일대는 유독 새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다. 남산 새 시민 모니터링단에 따르면, 남산은 멸종위기 2급 새매, 왕새매, 새홀리기, 솥부엉이, 소쩍새 5,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등 총 72종의 야생조류가 서식한다고 한다.

 

야생화원, 팔도소나무단지 방향으로 GOGO~

 

여기가 팔도소나무단지. 야생화공원을 지나면 팔도 소나무 단지가 나온다. 팔도 소나무 단지는 각 지자체에서 직접 식재한 소나무들을 심어 가꾼 곳이다. 산책로 사이로 소나무들이 뻗어 있다. 각 지역에서 온 소나무들이 서울의 중심, 남산에 모여 시민에게 인사하는 것 같다.

 

팔도소나무단지에는 정이품송 맏아들나무도 있는데, 이 정이품송 맏아들나무는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을 아버지나무로 한 첫 자식인 장자목으로 201045일 제64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광수 산림청장 등이 식재한 소나무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감, 남산약수터쉼터 방향으로 GOGO~

 

남산약수터, 그러나 식수는 부적합

 

여기까지가 야생화원길 끝, 다시 산림숲길이 시작되는 림숲길 입구이다. 여기서부터 더 가까이 나만의 자연을 만나는 길인 초록색의 산림숲길(910m) 시작된다.

 

대부분 숲길코스로 이뤄진 산림숲길은 약 910m, 야생화화원에서 북측순환로(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다. 북측과 남측의 둘레길을 연결하기 위해 새로 조성됐다. 이곳의 특징은 남산 둘레길에서 자연과 가장 가깝다는 것이다.

 

산림숲길은 숲 한가운데에서 걸어가는 느낌.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

 

남산서울타워 방향으로 GOGO~

 

쉼터에서 오른쪽으로, 남산둘레길(북측순환로 입구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이동

 

걷다가 만난 한양도성 순성길

 

석호정 방향으로 GOGO~

 

여기가 북측순환로(버스정류장) 입구, 여기까지가 산림숲길 끝. 이제부터 사계절 사랑받는 아름다운 산책길인 황색의 북측순환로가 시작된다. 북측순환로는 북측순환로 입구(버스정류장) 쉼터에서 남산 케이블카 앞 북측순환로 입구 쉼터까지의 길이다. 3.4km인 이 길은 남산 둘레길 중 가장 길고 넓은 구간이다.

 

또 이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차량과 자전거의 통행을 막아 오직 걷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길이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북측순환로는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산책 명소다.

 

석호정 방향으로, 필동 정자/ 쉼터 방향으로 GOGO~~

 

걷다보면 북측순환로에서는 남산 소나무 힐링숲을 만날 수 있다. 2만여 그루에 해당하는 소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사전 예약 후 힐링숲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소나무 숲 오솔길을 산책하고 솔잎차와 아로마 마사지를 즐기며 명상도 할 수 있는 힐링 장소다.

 

또 북측순환로에서 국궁의 요람인 석호정도 볼 수 있다. 이곳은 민간인들이 주로 활을 쏘던 곳이었다. 역사가 아주 오래된 석호정은 6·25전쟁 때 건물과 모든 자료가 불타 없어졌으나 1956년 이곳에 있던 노인정을 보수해 지금의 모습으로 고쳤다.

 

남산공원은 우리나라 국궁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석호정에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인 활쏘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시민과 외국인들도 활쏘기 체험이 가능하다.

 

걸어가는 북측순환로는 차량과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휠체어나 유아차 사용자와 시각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동행자 또는 보호자의 큰 도움 없이 다닐 수 있어 무장애산책로로 선정되었다.

 

남산전망대(필동), 그리고 남산전망대(필동)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와 N서울타워

 

둘레길 오른쪽으로 필동 정자/ 쉼터

 

북측순환로 입구(케이블카) 방향으로 GOGO~~

 

걷다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와룡묘이다. 와룡묘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산5-6번지에 있으며, 1974115일 서울시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와룡묘는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였던 제갈량을 모시는 사당으로, 제갈량을 와룡이라고도 일컬었기 때문에 이곳을 와룡묘라 하였다. 와룡묘가 만들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1924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34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의 와룡묘의 모습은 1976년에 보수한 것이다. 와룡묘 경내에는 정전인 와룡묘와 단군성전, 삼성각이 있는데, 이 세 채의 건물은 순서대로 점차 높이를 달리하여 산의 지형에 맞게 세워져 있다.

 

와룡묘는 제갈량과 관우, 단군, 산신 등을 모신 신당으로 중국의 신앙과 우리의 토속신앙이 결합된 독특한 신앙형태를 하고 있다. 와룡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이동 중에 만난 조치훈 시비와 조치훈의 시 파초우

 

다음은 비빔밥으로 유명한 한식 전문점인 목멱산방(목멱산 호랭이)이다. 목멱산방은 북측순환로와 역사문화길 사이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이다. 전통 가옥에서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끼니를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남산 비빔밥으로 유명한 이곳은 수요미식회 등 많은 TV 프로그램에도 나왔고 2017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되기도 했다.

 

N서울타워 방향으로 GOGO~~

 

내려오는 남산케이블카

 

북측순환로(남산케이블카) 입구, 그리고 지도상 북측순환로(남산케이블카) 입구의 위치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나오면 앞으로 서울 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건물이 보인다.

 

여기까지가 북측순환로 입구(케이블카)이고, 여기서부터 다시 보라색의 역사문화길(650m)이 시작된다. 역사문화길은 북측순환로 입구(케이블카)에서 소월시비 쉼터에 이르는 길이다. 640m 정도의 길은 서울 한양도성길과 맞닿아 있고 남산 정상을 향하는 중앙 계단길과도 만난다.

 

역사문화길에서는 여러 역사 문화자원을 둘러볼 수 있다. 남산도서관, 안중근의사기념관, 호현당, 삼순이 계단 등 다양한 장소들과 마주한다.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나오면 여기서 왼쪽으로, 남산둘레길(소월시비쉼터) 방향으로 GOGO~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다. 유적전시관은 멸실된 것으로 생각되었던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의 유적이 지난 2013년 처음 발견됨에 따라 189m에 달하는 성곽 매장유구의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20201112일부터 개장되었다.

 

남산둘레길을 한바퀴돌고 드디어 출발 시작점인 안중근의사 동상 옆 느티나무에 도착하였습니다. 남산둘레길 한바퀴 힐링 걷기는 넘 좋았어요. 남산 둘레길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걸어봐도 좋은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wzlGYdpTj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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