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볼만한 곳 / 나리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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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볼만한 곳 / 나리분지

by yeonjaei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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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가볼만한 곳 / 나리분지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며칠 전 여름 휴가로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울릉도 가볼만한 곳으로 나리분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리분지는 울릉군 북면 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릉도 성인봉에 있는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지이다. 15~2만 년 전에 일어난 울릉도 화산 폭발 때 중앙의 분화구가 함몰되어 형성된 칼데라 분지이다

 

나리분지는 화구원 안에 있던 알봉(538m)의 분출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 남서쪽에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알봉마을이 있다.

 

 

옛날부터 이곳에 정주한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어먹고 연명하였다하여 나리골이라 부르며, 개척 당시 거주민 93호에 500여명이 거주한 적이 있는 울릉도 제1의 집단마을이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로 지붕을 너와로 이은 너와집 1개소와 섬에서 많이 나는 솔송나무와 너도밤나무를 우물정자 모양으로 쌓고, 틈은 흙으로 메워 만든 투막집 4개소를 도지정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지와 용출소, 신령수 등도 나리분지 주변에서 훌륭한 관광지이다

 

나리분지에서 청소년야영장을 지나면 울릉도 지형의 특징인 솟음의 대표격인 추산용수’, 즉 용출소가 있다. 솟아나는 물의 양이 초당 220, 수온은 섭씨 7의 이 물로 수력발전을 하여 1,400kw의 전력을 얻어내고 있다. 용출소는 울릉도만의 특별한 지형이 만들어 낸 명물이다.

 

 

경상북도지정 민속자료 제55호 울릉 나리 너와집은 20071231일자로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6호로 지정되었으며, 이 집은 울릉도 개척당시(1882)에 있던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너와집으로서 1940년대에 건축한 것이다.

 

이 집은 4칸 일자집으로 지붕은 너와로 이었다. 큰방, 중간방, 갓방은 전부 귀틀구조로 되어 있는데 큰방과 중간방은 정지(부엌)에서 내굴로 되었고, 갓방은 집 외부에 돌린 우데기(방설벽)를 돌출시켜 별도의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집주위에는 전부 우데기를 돌리고 앞부분에는 폭을 넓게 잡은 죽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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