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가볼만한 곳 / 관음도(깍새섬)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며칠 전 여름 휴가로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울릉도 가볼만한 곳으로 관음도(깍새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관음도(깍새섬)은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음도는 개척 당시 경주에서 입도한 월성 김씨라는 사람이 고기를 잡다가 태풍을 만나 이 섬으로 피해 들어왔는데, 추위와 굶주림에 떨다가 밤에 불을 피워 놓으니 깍새(슴새)가 수없이 날아와서 잡아 구워먹었더니 맛이 좋았다고 하여 깍새섬이라고도 한다.
관음도는 면적 21,600여평으로 동백나무, 후박나무, 갈대, 억새풀, 부지갱이나물, 쑥 등 각종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섬 아래쪽에 2개의 동굴이 있다.
옛날 해적들의 소굴이었다는 관음쌍굴(울릉3대 비경)은 높이 약 14m로 해적들이 이곳에 배를 숨기고 있다가 지나가는 배를 약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두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배위에서 받아먹으면 장수한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총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2012년 5월 준공한 보행연도교는 울릉도에서 100여m 떨어진 무인도인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다리이다. 길이 140m에 높이 37m, 폭 3m 규모이다.
관음도는 면적이 7만 1388㎡로 울릉도에 부속도서 중 죽도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하지만 현무암이 깎아지르듯 둘러싸고 있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보행연도교를 건너려면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엘리베이터 7층에 내려 목재데크 계단을 따라가면 보행연도교 입구가 나온다. 보행연도교를 건너 관음도 쪽 목재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갓 조성된 탐방로로 이어진다.
섬 전체를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800여m의 탐방로를 따라가면 인기척에 놀란 새들이 여기저기서 날아오른다. 아직 잘 날지 못하는 어린 갈매기들은 종종 걸음으로 내달린다.
탐방로 사방에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탐방로를 걷는데 40분 가량 걸리며, 오랜 시간 감추어져 왔던 관음도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https://youtu.be/IyFocejlv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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