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둘레길에서 만난 제갈량 사당 ‘와룡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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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둘레길에서 만난 제갈량 사당 ‘와룡묘’

by yeonjaei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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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둘레길에서 만난 제갈량 사당 와룡묘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서울의 산책명소인 남산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걷는 도중에 와룡묘를 잠시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와룡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와룡묘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산5-6번지에 있으며, 1974115서울시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와룡묘는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였던 제갈량을 모시는 사당으로, 제갈량을 와룡이라고도 일컬었기 때문에 이곳을 와룡묘라 하였다. 와룡묘가 만들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1924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34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의 와룡묘의 모습은 1976년에 보수한 것이다. 와룡묘 경내에는 정전인 와룡묘와 단군성전, 삼성각이 있는데, 이 세 채의 건물은 순서대로 점차 높이를 달리하여 산의 지형에 맞게 세워져 있다.

 

이 묘사의 정전인 오룡묘는 정면 3,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건물 내부 중앙에는 제갈량상과 관우상이 모셔져 있다. 석고상은 각기 그 둘레가 2m, 높이가 2.5m이다.

 

단군성전은 정면 3,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데, 내부에 단군상을 모셔 놓았고, 건물 앞에는 넓은 마당이 있다. 산신과 칠성, 독성을 모신 삼성각은 정면 3,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을 한 건물이다.

 

와룡묘는 제갈량과 관우, 단군, 산신 등을 모신 신당으로 중국의 신앙과 우리의 토속신앙이 결합된 독특한 신앙형태를 하고 있다. 와룡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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