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만난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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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만난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by yeonjaei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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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에서 만난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어제는 한강에 나갔다가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이 눈에 들어와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던 양화나루 터와 개화기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잠두봉 유적이 있는 곳이다.

 

강변도로와 지하차도 건설, 인근지역의 개발로 주변 환경이 훼손되자 1997년에 이 일대를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소재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88-16번지 일대이며, 사적 제399호로 지정되어 있다.

 

양화나루는 서울에서 양천을 지나 강화로 가는 조선시대 주요 간선도로상에 있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이곳은 병선의 훈련장이었고, 흉년에 관이 곤궁한 백성을 도와주던 진휼의 장소이기도 하다.

 

양화(버들꽃)나루라는 이름은 인근 강변에 갯버들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그 주변 경관이 빼어나 뱃놀이의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잠두봉은 양화나루 옆에 솟아 있는 20m 높이의 암벽으로 근래에는 절두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1866년 병인양요 때 방어기지로 활용되었으며,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을 당하기도 하였다.

 

천주교회에서는 1966년 병인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잠두봉 정상에 순교자를 기리는 한국천주교박물관을 세웠다. 이 기념관에 순교 성인 28위의 유골을 비롯하여 각종 유물, 자룔를 전시하여 순교사적지로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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