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궁궐 이야기, 창경궁 명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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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이야기, 창경궁 명정문

by yeonjaei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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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이야기 * 창경궁 명정문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얼마 전 역사탐방의 일환으로 창경궁을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오늘은 창경궁 명정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명정문 이름은 당연히 창경궁의 정전인명정전의 문이란 뜻이며 명정(明政)’이란 명칭 자체는 정사()를 밝힌다()’는 뜻이다. 창건 당시 의정부 좌찬성 서거정이 지었다. 보물 제 385호이다.

 

명정문은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보다 안쪽에 놓여 중문의 기능을 갖는 평삼문이다. 원래 궁궐의 기본구조는 3문이다. 3문이란 길밖에서 정전에 이르기까지 3개의 문을 거치게 되어 있는데, 창경궁만이 2문의 구조로 되어 있어 다른 궁궐에 비해 규모가 작고 격식이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창경궁이 창덕궁의 보조 역할을 담당하는 궁인데다 왕실의 웃어른을 모시는 궁(대비 궁)인 점을 감안하여 경복궁이나 창덕궁에 중문이 있는 것과는 달리 중문을 생략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명정문은 위치상으로 보아 명정전의 동서 중심 축선상에 정확히 놓이지 않고 남쪽으로 약 1.2미터 벗어나 있다. 문의 좌우에 연결된 동행각을 어느 정도 명정문에 맞추어 배치하였기 때문에, 이에 의하여 둘러싸인 명정전의 중정은 정확한 방형이 아니고 기울어져 있다.

 

 

명정문은 정면 3,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다포계 건물이다. 잘 다듬은 원형 주초석 위에 중앙열의 주열에는 각 칸마다 2매씩의 육중한 판문을 달아 안으로 열리게 하였다. 이 건물은 포작과 건축의 형식으로 보아 명정전과 함께 광해군 때 재건되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물의 짜임이 착실하고 알차며 짜임새가 조선 전기 건축 양식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 궁궐 중문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12 임금 인종이 유일하게 이 곳에서 즉위하였다. 정전이 아닌 정전의 정문에서 거행한 이유는 대부분 선왕의 장례기간에 즉위식이 이뤄지는 것이라 화려함과 웅장함보다는 슬픈 분위기에서 했기 때문이다. , 명정문은 정궁도 이궁도 아니기 때문에 인종 이전과 이후에는 즉위식이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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