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중 폭격, 그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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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중 폭격, 그 원인은?

by yeonjaei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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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중 폭격, 그 원인은?

 

 

요즈음 뉴스를 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가자지구 무력 충돌 상황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큰 건물이 이스라엘 공중 폭격으로 무너지고 많은 아이들까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접하게 된다.

 

 

이번 무력 충돌의 발단은 이스라엘 경찰이 시위 중인 이슬람교의 제3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 진입하면서 시위대와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후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의 충돌은 이스라엘 도시 곳곳으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경찰 20여 명이 다쳤지만, 팔레스타인은 주민 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하마스가 알아크사 사원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난 10일 오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까삼 로켓포를 발사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중 폭격하는 등 강력한 응징으로 대응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주도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대표적인 무장단체로, 파타와 함께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를 구성하고 있다.

 

 

가자지구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영토의 서부 지역이다. 팔레스타인의 통치 지역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에 접해 있다. 길쭉한 사각형처럼 생겼다. 면적은 365로 작은 면적이지만, 인구는 약 2백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광역시 수준이다. 가자지구의 인구 밀도는 5,046/로 굉장히 높다. 원래 가자지구의 인구는 8만 명 정도였는데, 지금의 이스라엘 영토 이곳저곳에서 흩어져 살던 팔레스타인들이 이스라엘에 의해서 가자지구로 쫓겨왔기 때문이다.

 

 

본래 가자지구는 637년에 정통 칼리파 조가 점령한 후부터 아랍인들이 거주하던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이집트의 지배하에 통치를 많이 받아 왔다. 중동전쟁의 결과로 1967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지배하였고 봉기 끝에 1993년 자치가 승인되었다.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로 투입됐다는 보도도 나온다. 또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요르단강 서안으로까지 전선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인들 대다수는 가자지구 주민과 하마스에 대한 적개심이 매우 강하다. 가자지구 주민들 역시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다고 한다.

 

한편 국제사회에서도 이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무력층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중재에 나서고 있다. 유엔에서는 쌍방 간의 교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외교적 해결 방안을 찾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사태 진정을 위해 외교적 관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영토인 요르단강 서안지구가 있다. 면적은 5,655로 가자지구보다는 면적이 훨씬 크고 인구도 300만 명으로 훨씬 더 많다. 또 이곳에는 팔레스타인 중앙정부의 행정수도로 기능하는 라말라가 위치하고 있다. 서안지구도 이스라엘의 잦은 공격과 봉쇄, 무장단체들 간의 대립 등으로 심한 고통을 받는 곳이지만, 요르단강을 끼고 있는데다가 초원지대도 있고 해서 살기는 가자지구보다 그나마 더 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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