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명학소의 난, 망이 망소이의 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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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명종때 일어난 공주 명학소의 난, 망이 망소이의 난은 1176년부터 1177년까지 약 1년 반 동안 충청도
공주 명학소를 중심으로 펼쳐진 농민과 천민들의 봉기입니다.
이 봉기는 특수 행정 구역인 소의 주민들이 신분과 세금의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에는 무신정권의 탐욕과 포학에 저항하는 농민 저항의 성격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봉기는 고려의 특수 행정 구역을 폐지하고, 향·소·부곡의 주민들의 신분 해방에도 영향을 끼쳤는데요. 오늘은 공주 명학소의 난, 망이 망소이의 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망이 망소이의 난의 발단
망이 망소이의 난의 발단은 특수 행정 구역인 소의 주민들이 겪었던 신분과 세금의 부담이었다. 소는 고려의 일반 행정 구역인 주·군·현과는 달리, 특산물을 만들어 바치는 구역이었다.
소의 주민들은 공장과 같이 천업에 종사하는 자들로서, 양민보다 낮은 지위에 놓여 있었다. 또한 소의 주민들은 대부분 본래의 생업인 농업까지 병행해야 했으므로 이중의 고역에 시달렸다.
명학소는 주로 숯을 생산하는 곳이었으며, 그 주변에는 철광석 산지가 널려 있었다. 따라서 명학소의 주민들은 숯과 철을 제련하는 장인들과 그들을 돕는 인력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철광석과 숯을 바치는 대가로 세금을 면제받았으나, 이후에는 세금을 내야 했고, 무신정권의 수탈 정책에 따라 더욱 가혹한 부담을 겪었다.
공주 명학소(鳴鶴所)를 중심으로 하여 일어났으므로 ‘공주 명학소의 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 망이 망소이의 난의 경과
1176년 1월, 망이와 망소이가 무리를 모아 산행병마사를 자칭하고 봉기를 일으켰다. 이들은 공주를 공격하여 함락시켰다.
고려 조정에서는 채원부와 박강수를 보내 회유했으나 실패했다. 그 후 정황재와 장박인에게 군사를 주어 토벌하게 했으나 패배했다.
조정은 명학소를 충순현으로 승격시키고 현령과 현위를 보내 위로하고 달래려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반군은 예산현을 공략하고 감무를 살해하고, 충주까지 점령했다.
조정은 정세유와 이부를 남적처치병마사로 삼아 대규모 토벌을 전개했으며, 1177년 1월, 반군은 강화를 요청하고 항복했다. 조정은 이들을 처형하지 않고 고향으로 호송했다.
1177년 2월, 반군은 재차 봉기해 가야사와 홍경원을 불태우고, 개경까지 진격할 것임을 내세웠다. 이들은 아주를 함락시키고, 청주목의 모든 군현을 점령했다.
이들이 다시 봉기하게 된 이유는 처음 난이 진정된 이후 조정에서 다시 군대를 보내 그들의 가족들을 가두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조정에서는 충순현을 다시 명학소로 강등시키고, 대대적인 토벌을 전개하자, 1177년 6월, 반군에서 망이가 사람을 보내어 항복을 청했다.
1177년 7월에는 망이와 망소이가 정세유에게 붙잡혀 청주옥에 갇힘으로써 1년 반 동안의 반란이 완전히 진정되었다.
3. 망이 망소이의 난의 결과
망이와 망소이는 처형되었다. 그 외의 반군들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록에 나오지 않는다.
이 봉기는 고려의 특수 행정 구역인 소의 폐지에 영향을 끼쳤다. 이후 조선 태종은 고려 때의 속현과 향·소·부곡을 군·현에 편입시켜서 향·소·부곡은 사라지게 됐다.
이 봉기는 무신정권의 탐욕과 포학에 저항하는 농민 저항의 성격도 갖게 되었다. 이 봉기는 조위총의 난과 동시에 일어났으며, 이후에도 농민들의 저항은 계속되었다.
4. 결론
망이 망소이의 난은 고려 명종때 일어난 농민과 천민들의 봉기이다. 이 봉기는 특수 행정 구역인 소의 주민들이 신분과 세금의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에는 무신정권의 탐욕과 포학에 저항하는 농민 저항의 성격도 갖게 되었다.
이 봉기는 고려의 특수 행정 구역을 폐지하고, 향·소·부곡의 주민들의 신분 해방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 봉기는 고려 무신정권기의 민란의 하나로서, 고려사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상으로 고려 명종때 일어난 공주 명학소의 난, 망이 망소이의 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편안하세요^^.
* 출처 : 위키백과, 나무위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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