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청와대 자리가 경복궁이었던 사실! 정말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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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일상

현 청와대 자리가 경복궁이었던 사실! 정말 사실일까요?

by yeonjaei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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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청와대 자리가 경복궁이었던 사실! 정말 사실일까요?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현재의 청와대 자리가 경복궁이었던 사실이 정말 사실일까요?

 

 

 

예, 맞습니다. 지금의 청와대 자리는 옛날에 경복궁 후원(북원으로도 표기)이 있던 자리입니다. 경복궁 북쪽 문인 신무문 뒤로 후원이 있었는데요.

 

흥선대원군이 1865년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그 후원에 경무대, 융무당, 융문당 등의 건물을 지었습니다. 후원에서는 왕과 신하들이 활쏘기를 하거나 나라의 인재를 뽑는 과거시험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1929년 조선박람회를 거치면서 건물은 대부분 철거되었습니다.

 

 

한 동안 공원으로 남아 있던 경복궁 후원 자리에, 일제 침략자들은 1939년 남산에 있던 조선총독부를 경복궁으로 옮겨 청사를 지으면서 총독이 살 집을 경복궁 후원에 지었습니다.

 

 

 

이때부터 총독의 관저를 경무대라고 불렀습니다. 총독부를 경복궁에 지어 나라의 기운을 빼앗고 독립의 의지를 꺾으려 했던 것입니다.

 

해방이 되면서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조선 총독 관저는 미군정 치하에서 미군정 사령관인 하지 장군의 관저로 쓰였습니다.

 

 

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하지 장군이 물러나고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관저를 이양하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저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제2공화국 윤보선 전 대통령이 경무대 본관의 청기와 지붕에 착안하여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였고, 제6공화국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민족의 자존을 높인다는 이유로 한옥 양식의 청와대 본관을 신축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현재 청와대 자리가 경복궁 후원이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자료/이미지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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