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나들이 - 고궁박물관, 광화문, 광화문 광장, 서울역사박물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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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나들이 - 고궁박물관, 광화문, 광화문 광장, 서울역사박물관 등

by yeonjaei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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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나들이

- 고궁박물관, 광화문, 광화문 광장, 서울역사박물관 등

 

 

 

어제 일요일 오후, 시간도 있고 하여 그동안 몇 번 가보긴 했지만,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서울 광화문 나들이를 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하여 국립고궁박물관, 광화문, 광화문 광장, 서울 역사박물관, 독립협회 창립총회 터, 세종문화회관 순으로 돌아보았다.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조선 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 문화유산의 종합적인 조사·연구·수집·보관 및 전시를 통해 왕실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관 정립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한마디로 이 박물관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조선 왕실 이야기로, 조선 건국에서부터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왕실 문화유산을 가장 압축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코로나 18로 인해 휴관 중으로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다. 예전에 한두 번 들어가 보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웠다.

 

광화문

 

국립고궁박물관을 겉핧기식으로 돌러보고 이어 경복궁 안으로 들어갔다가 광화문 방향으로 나왔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자 정문으로 서울과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이다. 이 문은 국왕이 드나드는 정문이기도 했지만,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정문이었기 때문에 다른 궁궐의 정문에 비해 그 규모와 격식 면에서도 매우 웅장하고 화려했다. 광화문은 중층으로 된 문루를 받치는 기단 석축에 세 개의 홍예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의 홍예로는 왕이, 좌우의 홍예로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하도록 하였다. 문루에는 종을 걸어 때를 알리는 데 사용하였다고 한다.

 

한편 경복궁은 사적 제117호로서,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이라고도 불리었다. 조선 시대 최초의 궁궐로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며, 서울에 남아 있는 5대 궁궐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조선 말기 고종 때 중건되어 잠시 궁궐로 이용되었다.

 

광화문 광장

  

광화문 광장은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앞에 조성된 길이 555m 너비 34m의 대형 광장이다. 여기에는 한국인 가장 좋아하는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동상이 있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한 조선 4대 임금으로, 세종대왕 동상은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조각가인 김영원이 설계한 것으로, 2009년 건립되었다.

세종대왕은 민족의 영웅으로서 경복궁에서 즉위하여 승하하신 최초의 임금이었던 역사적 사실 등을 고려해 새로운 정신으로 동상을 건립하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상은 기단 위에 좌상으로 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 뒤(250m)에 자리 잡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은 정부의 산하 단체였던 애국선열 조상건립위원회와 서울신문사의 공동주관으로 1968427일 건립되었다. 청동 입상 형태로 주변 조형물로는 거북선 모형 1개와 북 2개가 위치해 있다. 장군 동상은 일본이 가장 무서워할 인물, 국가를 수호하는 지킴이의 의미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우고 되었다고 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밑에는 분수 12.23이 있다. 이는 왜군의 간사한 꾀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에서 물러난 후 조선 수군은 거제 칠천량에서 왜군에게 크게 패하였다. 조종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다시 삼도 수군통제사로 복귀시켰지만, 조선 수군이 대패한 상황을 감안하여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 중심으로 왜군과 맞서고자 하였다. 이때 이순신 장군은 신에게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리면서 얼마 되지 않은 수군과 병선으로 왜군과 맞서고자 하였다. 분수 12.23에서 12는 바로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의지를 표상한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이 진행되는 동안 왜군에 맞서 2323승이라는 놀라운 전과를 거두었다. 분수 12.23에서 23은 바로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공적을 나타낸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시립 박물관으로,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정리해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어 199712월에 개관하였다. 이곳에서는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서울울림픽 등 한국의 주요 근현대사를 만날 수 있는데, 18만 점 이상의 서울 관련 유물을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도 코로나 19로 인한 휴장 중으로 외부를 둘러보며 겉에서만 그 의미를 새겨 보았다.

 

독립협회 창립총회 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오른쪽에는 독립협회 창립총회 터라는 표시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정치사회단체인 독립협회가 공식 발족한 것이다. 독립협회는 189672일 서재필의 발의로 광화문 앞 육조거리에 있던 외부 건물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독립협회는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과 모화관 자리에 독립문과 독립관을 세워 독립정신의 상징으로 삼았다. 토론회를 개최하여 자유민권사상을 널리 알렸으며 만민공동회를 열어 열강의 이권 침탈을 규탄하였다. 독립협회는 189812월 해산당할 때까지 정치개혁 운동을 펼쳐 국민들의 자주독립 의지를 일깨웠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19784월 서울특별시에 의하여 건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이자 공연, 전시,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3천 석이 넘는 대극장과 중극장, 실내악, 전문 홀은 물론 미슬관과 소규모 갤러리도 운영 중이다.

                                                              

오늘 서울 광화문 나들이로 국립 고궁박물관, 광화문, 광화문 광장, 서울역사박물관, 독립협회 창립총회 터, 세종문화회관 등을 천천히 돌아보았다.

나름대로 나들이를 통해 선조들의 조국에 대한 값없는 사랑과 지혜, 불굴의 의지 등을 느낄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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